영매사는 아군에게는 회복과 버프를, 적에게는 각종 디버프를 거는 근접 캐릭터다. 위급 시에는 방패를 사용하는 환술 태세로 전환해 서브 탱커로 활약할 수도 있다. 사실상 딜러를 제외한 모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인 셈. 각종 보조 스킬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대미지딜링도 기대해볼 만 하다.
영매사는 <엘로아>에서 회복 스킬을 가진 유일한 캐릭터다. 그러나 태세마다 역할이 극명하게 갈라지는 탓에, 다소 높은 콘트롤 실력을 요구한다. 태세별 스킬을 모두 파악하고 자유롭게 태세를 변환하여 쓸 수 있어야만 비로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양손 둔기를 사용하는 성령 태세의 스킬은 치유, 방어, 버프로 구성돼있다. 일정 범위 내 파티의 체력을 회복해주는 스킬, 적의 공격에서 파티를 보호하는 스킬, 사망한 파티원을 부활시켜주는 스킬 등 파티 플레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주옥같은 스킬이 가득하다. 적을 기절시키거나 파티의 마나 소모량을 감소시키는 등 전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스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성령 태세 주요 스킬은 ‘치유’, ‘철퇴 장막’, ‘영혼 의식’이다. ‘치유’는 일정 범위 내 아군의 체력을 순간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스킬이다. 회복량은 그리 높지 않지만, 여러명을 회복시킬 수 있고 쿨타임이 짧아 사용에 부담이 없다. ‘철퇴 장막’은 짧은 시간 파티원이 입는 피해량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방어 스킬이다. ‘영혼 의식’은 사망한 아군 1인을 부활시켜주는 스킬이다.
- 성령 태세 패시브 능력: 명중 시 기절 +1%, 공격력 +5%
환술봉과 방패를 사용하는 환술 태세에는 각종 보조스킬들이 배치돼있다. 환술 태세에서는 적에게 상태 이상을 걸어 행동을 제한하거나, 파티원에게 걸린 각종 디버프를 해제하는 등 다방면으로 파티를 보조할 수 있다. 방패를 든 만큼 방어력이 높아 위급 시에는 서브 탱커로 전면에 나설 수도 있다.
환술 태세 주요 스킬은 ‘속박’과 ‘공황’이다. ‘속박’은 반경 3m 내 적을 3초간 이동불가 상태로 만드는 스킬이다. 쿨타임이 길어 자주 사용할 수는 없지만, ‘공황’이나 마도사의 ‘천둥 보라’처럼 지정 범위에 지속해서 피해를 주는 공격 스킬과 조합하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공황’은 앞서 말했듯 일정 범위에 지속해서 피해를 주는 범위 공격 스킬이다. 최대 5번의 피해를 주는데 총 피해량은 영매사의 공격 스킬 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 발화 태세 패시브 능력: 보스로부터 받는 피해 감소 +5%, 행동 불가 유지시간 감소 +5%
창을 사용하는 성물 태세는 각종 버프와 상태 이상 스킬로 구성돼있다. 파티에 도움을 준다는 점은 성령 태세와 비슷하지만, 성물을 소환해서 일정 범위에 지속해서 부가 효과를 준다는 차이가 있다. 버프 지속시간과 효과는 성물 태세보다 우수하지만, 성물 주변에만 효과가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으니 적재적소에 사용하자. 쿨타임은 짧은 편이다.
성물 태세 주요 스킬은 ‘분노의 성물’, ‘생명의 성물’, ‘마나의 성물’이다. ‘분노의 성물’은 주변의 적을 자동 공격하는 성물을 소환하는 스킬이다. 쿨타임이 매우 짧아 부담 없이 쓸 수 있지만, 공격받으면 금방 파괴되니 약간 뒤쪽에 소환하자. 사정거리는 8m다.
‘생명의 성물’과 ‘마나의 성물’은 각각 주변 파티원의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성물이다. 두 스킬 모두 쿨타임보다 성물 지속시간이 길기에, 성물이 파괴당하지만 않는 한 파티에 계속 성물 효과를 걸어줄 수 있다.
- 성물 태세 패시브 능력: 이동 속도 +3%, 명중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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