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헝그리앱 랭킹은 상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드래곤빌리지3의 독주와 FC모바일의 깜짝 역주행이 가장 큰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주 혜성처럼 등장해 단숨에 1위를 차지했던 하이브로의 ‘드래곤빌리지3’는 이번 주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2주 연속 왕좌를 지켜냈다. 최근 몇 달 동안 매주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며 순위가 요동쳤던 것과 달리, 드래곤빌리지3는 출시 초반부터 확실한 팬덤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가 차지했다.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드래곤빌리지3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꾸준히 2~3위를 유지하며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카오스 난이도 업데이트 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10위였던 ‘라스트 어사일럼: 페스트’는 무려 7계단 상승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때 1위까지 올랐던 작품답게 저력을 다시 보여준 셈이다. 최근 순위가 다소 하락하며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번 주 재반등에 성공하며 상위권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로얄 킹덤’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4위를 유지했다.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 없이 꾸준히 TOP5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장기 흥행 게임다운 안정감이 돋보인다.
반면 지난주 2위였던 ‘킹샷’은 5위까지 내려왔다. 주중에도 2~3위를 유지했지만 후반 들어 힘이 다소 빠지면서 최종 순위가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TOP5에 자리하고 있어 언제든 재도약 가능성은 남아 있다.
중위권에서는 ‘가십하버: 합성 & 스토리 게임’이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최근 캐주얼 퍼즐 장르의 강세 속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단연 ‘FC모바일’이다. 지난주 13위였던 FC모바일은 무려 6계단 상승하며 7위에 안착했다. 특히 단 하루 만에 TOP10에 재진입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FC모바일의 급등 배경으로 북중미 월드컵 개막 효과를 꼽고 있다. 월드컵 시즌이 다가올수록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축구 게임 이용자도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실제로 과거 월드컵과 유로 대회 시즌에도 축구 게임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FC모바일 역시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OBLOX’는 지난주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순위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안정적으로 TOP10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주 돌풍을 일으켰던 ‘맛있는 여행: 합성 게임’은 5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차트 경쟁이 워낙 치열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위는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차지했다.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생명력을 보여줬다.
이번 주 랭킹은 드래곤빌리지3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이플 키우기와 라스트 어사일럼: 페스트가 추격하는 구도로 정리됐다. 여기에 FC모바일이 월드컵 효과를 등에 업고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향후 순위 경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축구 게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FC모바일이 이번 상승세를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드래곤빌리지3의 독주를 저지할 새로운 강자가 등장할 수 있을지가 다음 주 랭킹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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