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굴러다니며 사람과 건물을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는 기괴한 살덩어리 괴물이 등장한다. 핀란드 개발사 티르마 게임즈(Tyrmä Games)와 게임 레이블 판탈룬(Pantaloon)은 8월 24일 열린 픽셀 아르카디아 쇼케이스(Pixel Arcadia Showcase)를 통해 아케이드 생존 액션 게임 ‘롤라(ROLLA)’의 출시일을 공개하고 새로운 트레일러와 데모를 선보였다.
‘롤라(ROLLA)’는 오는 9월 30일 스팀(Steam)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거대한 살덩어리 괴물을 직접 조종해 도시를 굴러다니며 건물과 각종 구조물을 파괴하고 시민들을 집어삼키게 된다. 괴물은 도시를 파괴하고 먹어치울수록 몸집이 점점 커지며, 거대해진 크기만큼 더 많은 건물과 주변 환경을 파괴할 수 있게 된다.
게임의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순하면서도 기괴한 설정이다. 처음에는 비교적 작은 살덩어리에 불과했던 괴물이 도시를 질주하며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점점 거대한 존재로 성장한다. 이에 맞서 도시의 시민들은 괴물을 제거하려 하고, 플레이어는 자신을 공격하는 도시를 상대로 더욱 거대한 파괴를 이어가야 한다.
다만 게임은 단순히 ‘괴물이 악당’이라는 구도에 의문을 던진다. 도시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괴물이 정말 악의 존재인지, 아니면 플레이어가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지가 또 하나의 재미로 제시된다.
티르마 게임즈(Tyrmä Games)의 헤이키 실란패(Heikki Sillanpää)는 게임의 핵심 플레이 방식을 설명하며 “구르고, 먹고, 성장하고, 반복한다”는 단순한 구조를 강조했다. 실제 게임 역시 괴물이 끊임없이 굴러다니며 주변의 사물과 시민을 먹어치우고, 그 과정에서 몸집을 키운 뒤 더욱 큰 파괴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총 6개의 도시가 등장하며, 각 도시마다 서로 다른 목표가 마련된다. 단순히 최대한 많은 것을 파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각의 도시에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며 기록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디케이에스티알(DKSTR)이 제작한 강렬한 신스웨이브 사운드트랙이 더해져 빠른 속도로 도시를 질주하는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온라인 순위표도 지원해 다른 플레이어와 기록을 경쟁할 수 있으며, 스팀 덱(Steam Deck)에 최적화돼 휴대용 게임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롤라(ROLLA)’의 새로운 데모는 현재 공개돼 있어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게임의 핵심 플레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오는 9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판탈룬(Pantaloon)은 독특하고 실험적인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개발사의 자체 퍼블리싱을 지원하는 게임 레이블이다. 개발사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르마 게임즈(Tyrmä Games)는 헤이키 실란패(Heikki Sillanpää)가 이끄는 핀란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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