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는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에 32인용 신규 배틀로얄 모드 ‘블리츠 로얄(Blitz Royale)’을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블리츠 로얄은 빠른 템포의 게임 진행과 공정한 시작 조건을 바탕으로 매 매치마다 새로운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리츠 로얄은 매치당 최대 5분 안에 승패가 결정되는 속도감 있는 전투가 핵심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짧고 간결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모든 플레이어는 소형 맵에서 동일한 무작위 메달이나 고유 무기를 지급받으며, 이후 상대를 처치하거나 폭풍 원에서 생존함으로써 블리츠 레벨을 올리고 더 강력한 무기와 파워업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모드에서 제공되는 파워업은 ‘은총(Grace)’으로 불리며, 솔로 또는 최대 4인 스쿼드로 참여 가능하다. 블리츠 로얄은 7월 15일(미국 동부 기준)까지 한시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추후 새로운 맵과 보상을 추가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블리츠 로얄 모드의 기간 동안 총 4주에 걸쳐 빠른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6월 18일에는 출시 주간으로, 황금 라마에서 로켓 램 등의 신화 무기를 얻을 수 있으며, 이후 ▲6월 24일 ‘아바타’ 테마 주간, ▲7월 1일 ‘악의 보스들’ 주간, ▲7월 8일 ‘닌자터틀 근접 난투’ 주간 등 독특한 콘텐츠가 매주 적용된다.
유저는 블리츠 로얄에서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계정 레벨 10 달성 또는 20개의 서로 다른 블리츠 로얄 매치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 경우 ‘블리츠 기사’ 의상을 해제할 수 있으며, 블리츠 로얄에서 3회 우승 시 ‘블리츠 우산’ 글라이더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아이템들은 7월 15일(미국 동부 기준)까지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이후 상점에서 판매될 수 있다.
이외에도 팀 럼블을 대체하는 훈련장이 함께 추가되어 무한 리스폰과 제한된 전장 내 전투 연습이 가능하며, 블리츠 로얄과 동일하게 건설 기능은 비활성화된다.
에픽게임즈 측은 “블리츠 로얄은 짧은 시간 안에 집중력 있는 전투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신규 콘텐츠로, 다양한 은총 효과와 빠르게 바뀌는 게임 템포를 통해 반복적인 전투 속에서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트나이트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IP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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