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빨리 1위에 오를 거라곤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2015년 '도탑전기', 2019년 '라이즈 오브 킹덤즈', 2020년 'AFK: 아레나'에 이은 릴리스게임즈의 흥행 예고작 'AFK: 새로운 여정'이 단숨에 1위에 올랐다. 31위로 헝그리앱 차트에 진입해 불과 이틀만에 30계단을 점프했다.
기존 방치형 게임의 틀을 과감하게 깨고 오픈필드를 도입한 이 게임은 풍부한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 유저들의 큰 박수를 받는 중이다. 'AFK: 새로운 여정'은 얼마전 열린 '차이나조이 2024'에서도 중국게임혁신대회 대상 '최고의 혁신 게임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오픈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수수께끼 퍼즐을 풀어내 보물을 수집하며 성장하는 등 전작 'AFK: 아레나'보다 방대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유저는 환상의 대륙 '에스페리아 대륙'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전설의 대마법사 '멀린'이 되어 동료들과 함께 월드를 탐험하고 잃어버린 기억의 퍼즐을 풀어 나가며 에스페리아 월드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4개월여만에 1위에 올랐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한 주만에 2위로 내려앉았고, '운빨존많겜'은 '로얄매치'와 치열한 혈투를 벌이며 3위를 차지했다.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노렸던 뉴 클래식 SRPG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는 상위권 터줏대감들의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5위로 밀려났다.
7월 중순 2주간 정상을 차지했다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진 '로드나인'이 8위로 상승하며 정상 탈환을 노리는 듯하다. '로드나인'은 최근 길드원들과 별도의 보스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길드 보스 레이드' 콘텐츠와 함께 편의성 강화 등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번 담금질에 나선 형국이다.
한편 상승세를 타고 있던 메탈슬러그 IP 신작 '메탈슬러그: 각성'은 또 다시 하락해 10위에 턱걸이했다. 그러나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레트로 감성과 최신 트렌드가 융합된 데다가 강력한 무기들, 다채롭고 신선한 슬러그 등 매력이 가득하기 때문에, 상위권 재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10위권 밖에서는 이펀컴퍼니의 신작 '다크아테나'가 Top 10에 바짝 붙고 있으며, '히어로 클래시'도 21위에서 13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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