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에서 서비스하는 <붕괴: 스타레일>이 삼성 강남에서 팝업 이벤트 ‘다음역, 삼성 강남 - 페나코니 꿈의 상점’을 진행합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함께 <붕괴: 스타레일> 관련 굿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인기 캐릭터 은랑을 모티브로 한 굿즈 ‘은랑 에디션’이었습니다. 은랑 에디션은 아크릴 스탠드, 무드등, 키링, 게임 아이템 쿠폰 및 갤럭시 S24 전용 액세서리들로 구성돼 있는데요. 폰 배경 화면을 비롯한 스페셜 테마와 벨소리 외에 은랑 캐릭터 빅스비 보이스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내 휴대폰에서 그 목소리로 안내를 해준다? 이건 팬으로서 결코 참을 수 없습니다. 갤럭시 S24를 갖고 있지 않은 필자조차도 구매하고 싶을 정도였죠. ‘이번 기회에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갈아탈까?’라고 진심으로 고민을 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100% 예약제로만 판매하고 있어서, 예약을 못한 필자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은랑이 없었다면 다른 장소라고 착각할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 ‘은랑 에디션’ 실물 사진. 은랑 빅스비 보이스가 너무 탐났습니다.
은랑 시리 보이스가 있었으면 바로 질렀을 겁니다.
팝업 이벤트는 삼성강남 1~4층에서 운영됩니다. 밖에서 볼 때는 평소와 다르지 않아 팝업 이벤트가 진행 중인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기도 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귀여운 은랑의 모습과 함께, 은하 열차 차장 폼폼이 웰컴 메시지를 들려주는 히든 플레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간단한 포토존과 게임 체험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체험존에서는 만렙 아케론을 체험하면 매일 선착순 2천 명에게 갤럭시 스토어 <붕괴: 스타레일> 50% 할인(최대 1만원) 쿠폰도 준다고 합니다.
사실 2층까지는 팝업 이벤트라는 인상이 약했습니다. 드문드문 캐릭터의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게임의 오프라인 이벤트라고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즐겁고 신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 제품 체험존과 함께 운영되다 보니 행동을 좀 조심하게 되는 그런 분위기였죠.
▲ 기둥 안에 공간 있다! 기둥 안에 숨어 있는 폼폼의 모습.
▲ 2층으로 올라가면 곧바로 은랑 포토존이 보입니다.
▲ 아케론 만렙 체험존. 체험하면 갤럭시 스토어 할인 쿠폰을 줍니다.
▲ 2층까지는 너무 조용했습니다. 그나마 은랑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그런데 진짜는 3층부터였습니다. 3층에 올라서자마자 <붕괴: 스타레일> X 센터 커피 콜라보 카페의 모습이 보였는데, 카페에서는 2종의 콜라보 스페셜 음료를 맛보고 덤으로 은랑 컵홀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옆에는 은랑 에디션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코스플레이어 포토 타임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은랑과 아케론의 모습을 한 코스어들이 방문객들과 어울려 즐겁게 사진을 찍는 와중에, 한 유저가 나서서 사진을 대신 찍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포즈를 요청하고 구도를 바꾸는 등 능숙한 진행이 돋보여서 처음에는 스태프인 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괜찮은 사진을 몇 장 건질 수 있었네요.
4층에는 이벤트존과 팝업 스토어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4층은 100%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4층으로 가는 계단 옆에는 넓은 휴게 공간이 준비돼 있었는데요. 오늘의 전리품을 확인하거나, 방문 예약 기념품인 랜덤 포토카드를 교환하는 등 즐거워 보이는 유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은랑을 모티브로 한 콜라보 메뉴. 맛있었습니다.
▲ 어쩌다 보니 사진사가 되어버린 유저(왼쪽 아래).
오늘 저분께서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셨을 겁니다.
▲ 그런데 칼에 찔리는 구도를 요청하실 줄이야…
▲ 덕분에 좋은 사진을 건졌습니다.
코스어분께서 분위기를 너무 잘 잡아주셨어요.
4층으로 올라오면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인 은랑과 함께 팝업 스토어 입구가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캐릭터들의 모습이 지나가고요. 페나코니 백화점 거리처럼 꾸민 체험존에서 갤럭시 S24 노트의 자체 번역 기능을 통해 콜라보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굿즈 샵에서는 캔 배지, 아크릴 키링, 아크릴 스탠드, 피규어, 장패드, 담요 등 <붕괴: 스타레일> 관련 다양한 굿즈를 판매합니다. 특히 개척자(여)의 인기가 상당했는데, 매진 딱지가 붙어있는 진열대 옆에 개척자(남)의 굿즈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이 묘하게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미니 피규어가 아주 귀여웠습니다.
굿즈샵을 빠져나오면 페나코니 호텔 드림풀 컨셉의 포토존, <붕괴: 스타레일> 1주년 축하 미니게임존, 만렙 아케론 PC 체험존이 마련돼 있고요.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면 페나코니 호텔 리셉션 데스크에서 굿즈 구매 금액에 따라 쇼핑백, 열차 티켓, 골드 코인, 포토 카드 등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 멀리 팝업 스토어의 모습이 보입니다.
▲ 다양한 굿즈들이 있네요. 왼쪽에 보이는 것은 Circle to Search 체험존입니다.
▲ 캐릭터 카드도 있었는데 이미 매진된 상태였습니다.
이번 팝업 이벤트는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운영됩니다. 코스플레이어 포토 타임은 특정 일자에만 운영되니 사진 촬영을 원하시는 분들은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네요. 팝업 이벤트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2시부터 3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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