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뀨' 오규민이 중국의 스네이크 e스포츠에 입단했다.
스네이크 e스포츠는 13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2017시즌 로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로스터에 주전 원거리딜러로 오규민이 올라 있어 입단 사실이 확인됐다.
제닉스 스톰을 통해 프로 데뷔한 오규민은 나진 e엠파이어를 거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2016 시즌을 앞두고 팀 드래곤 나이츠로 이적해 북미 지역에서 일년을 보냈다.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던 당시 레니게이드, NRG e스포츠 등 다양한 게임단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오규민은 스네이크 e스포츠에 입단하면 2017시즌은 중국을 주무대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스네이크 e스포츠는 지난 해 LPL 상위권에 랭크된 강 팀이다. 비록 포스트시즌에서는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017시즌 롤드컵 진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저력 있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한 기자 (ljhan@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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