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 공식 이스포츠 ‘지역별 결승’의 아시아 퍼시픽(APAC) 대회에서 한국의 ‘seoill’ 박찬서(이하 서일)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지역별 결승은 지역마다 TFT 최상위권 선수 64명이 총상금 5만 달러와 최상위 대회 ‘전략가의 왕관’ 진출권을 두고 2주간 경쟁하는 대회다. 본 대회는 전략가의 왕관 진출권을 획득할 주요 기회 중 하나로, 한국 선수들도 대거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서일은 올 한 해 동안 세트 17부터 18까지 연이어 1티어 대회 ‘프로 서킷'에서 우승하고, 전략가의 왕관 진출권을 총 두 번 획득한 유일한 선수이자 한국 TFT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역별 결승 또한 2주 차 경기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전까지 올라섰다.
결승전에서는 ‘수호령’ 체계에 어울리는 유닛 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목받았다. 특히 첫 번째 경기에서 암살자가 6초간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 ‘은밀함’ 수호령을 선택한 뒤, 암살자를 제외한 모든 유닛을 후방 배치하여 상대방의 딜러를 손쉽게 제압할 기반을 마련해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 외에도 서일은 연승과 연패 전략을 적절한 타이밍에 활용하며 체력을 관리하는 등 좋은 판단을 이어가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으며, 세트 11 이후 한국 선수가 지역별 결승에서 우승한 최초의 사례로도 기록됐다.
서일은 “긴장했지만, 첫 번째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직감했다”라며 “전략가의 왕관에서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오직 TFT만을 생각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TFT 이스포츠는 11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최상위 대회 전략가의 왕관을 개최한다. 전략가의 왕관에는 서일을 비롯해 일본을 대표하는 ‘타이틀(ZETA title)’ 등 다양한 선수가 세트 18의 최종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TFT 이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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