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1인 개발 스튜디오 '조로아츠(Zoroarts)'와 퍼블리셔 '어셈블 엔터테인먼트(Assemble Entertainment)'는 음성 조작 협동 레이싱 게임 '카아아르(CAAAHR!)'를 발표하고,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게임은 2026년 여름 PC(스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아아르'는 친구와 함께 한 대의 차량을 몰고 위험한 코스를 돌파하는 협동 레이싱 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차량 조작의 핵심이 '목소리'라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마이크에 대고 소리치며 차량을 가속하고, 짧은 외침과 소리로 점프, 부스트, 각종 능력을 발동해야 한다.
이번 작품은 협동 분노 유발 게임 '패들 패들 패들(Paddle Paddle Paddle)'로 주목받은 1인 개발자 마테오 코비치(Mateo Covic)의 신작이다. '패들 패들 패들'이 단순한 조작과 예측 불가능한 협동 플레이로 스트리머와 플레이어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면, '카아아르'는 그 혼돈을 자동차 레이싱으로 옮긴 작품이다. 노를 젓던 플레이어들은 이제 운전대를 잡고, 더 크게 소리치며 코스를 달리게 된다.
게임 방식은 단순하지만, 조용히 끝날 가능성은 낮다. 1번 플레이어는 목소리의 크기로 차량 속도를 조절한다. 더 크게 소리칠수록 차는 더 빠르게 달린다. 2번 플레이어는 차량의 방향을 조작하며, 짧은 소리나 외침을 이용해 점프와 부스트, 특수 능력을 사용한다.
문제는 속도와 조향, 타이밍이 조금만 어긋나도 차량이 코스를 벗어나거나 그대로 폭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작정 크게 외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두 플레이어가 서로의 소리와 움직임에 맞춰 호흡을 맞춰야 한다. 개발진은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실수와 고성, 웃음, 책임 전가까지 모두 '카아아르'의 핵심 재미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카아아르'는 로컬 협동과 온라인 협동을 모두 지원한다. 같은 공간에서 친구와 함께 소리치며 플레이할 수도 있고, 온라인으로 접속해 각자의 마이크 앞에서 협동 레이스를 펼칠 수도 있다. 혼자 도전하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한 싱글플레이도 지원된다.
스피드런을 겨냥한 요소도 마련된다. 게임 내 타이머와 선택형 지름길을 통해 기록 단축에 도전할 수 있으며, 글로벌 온라인 리더보드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순위를 겨룰 수 있다. 키 리바인딩도 지원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작을 조정할 수 있다.
'카아아르'는 2026년 여름 PC(스팀)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 시간 기준 6월 16일 오전 2시부터 6월 23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6년 6월 에디션 기간에 맞춰 데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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