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한복판이 하루 만에 ‘어반 판타지 세계’로 바뀌었다.
퍼펙트월드의 신작 오픈월드 RPG ‘이환(Neverness to Everness)’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가 시작되자, 현장은 이른 시간부터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퍼펙트월드는 4월 29일 출시를 기념해, 서울 마포구 홍대에 위치한 레조네 홍대에서 ‘이상관리국 in 홍대 - 안녕, 신입 -’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 정식 론칭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오는 5월 3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단순 전시를 넘어, 게임 속 세계관을 현실로 옮겨온 체험형 콘텐츠가 중심이다.
행사 첫날부터 분위기는 뜨거웠다. 오픈 직후임에도 입구에는 이미 긴 대기줄이 형성됐고, 방문객들은 “기다려서라도 꼭 들어가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서브컬처 팬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현장은 자연스럽게 ‘꼭 가봐야 할 핫플’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현장의 핵심은 ‘스탬프 투어’다. 1층과 2층에 마련된 체험 구역을 순회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방문객들은 마치 게임 속 ‘이상관리국 신입 요원’이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1층에서는 코스어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해 퍼즐 형태의 미니게임,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메시지 월’이 마련됐다. 실제로 메시지 월에는 “출시 기다렸다”, “인생 게임 예약” 등 팬들의 기대가 담긴 글이 빼곡히 채워지며 현장 열기를 증명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는 한층 더 독특해진다. ‘구치소’ 콘셉트 포토존과 타기도 체험, 그리고 캔뱃지를 얻을 수 있는 낚시 이벤트 등 색다른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여기에 간단한 플레이 존까지 마련돼, 게임을 직접 체험하려는 이용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보상 역시 방문을 자극하는 요소다. 스탬프 2개만 모아도 외부 푸드트럭에서 치킨을 받을 수 있고, 5개와 6개를 달성하면 각각 아크릴 키링과 아크릴 스탠드, 또는 이환 티머니 카드가 제공된다. 한정 수량 보상까지 더해지며 “지금 아니면 못 받는다”는 심리가 현장 참여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무대 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다. 특히 남도형 성우가 진행하는 토크쇼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콘텐츠다. 성예원, 강새봄 등 참여 성우들이 녹음 비하인드와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크리에이터 락동민이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어서와 감정사는 처음이지’가 이어지며, 관람객이 단순한 관객이 아닌 ‘참여자’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구조를 완성했다.
코스프레 역시 행사 분위기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 인기 캐릭터를 재현한 코스어들이 곳곳에서 등장하며, 방문객들은 사진 촬영과 함께 게임 속 세계를 현실에서 체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고 있었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게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기대 이상”이라며 “SNS에서 보고 바로 달려왔다. 친구들한테도 꼭 오라고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역시 “굿즈도 받고, 체험도 다양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대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이환’의 어반 판타지 콘셉트가 맞물리며, 이번 팝업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처럼 기능하고 있다. 행사 종료일인 5월 3일까지, ‘이환’ 팝업은 더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홍대에서 가장 ‘이상한데 가장 끌리는 곳’—이환의 세계는 이미 현실 속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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