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스튜디오 비커즈어스(BECUZUS)가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액션 RPG ‘반란(VANRAN)’이 2026년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디렉터 이성재가 이끄는 BECUZUS는 1월 초, ‘VANRAN’의 첫 글로벌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기존에 공개됐던 시네마틱 티저와 달리, 실제 인게임 플레이 화면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실시간 전투, 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이동, 거대 보스전 등 ‘VANRAN’의 핵심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이 처음으로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VANRAN’은 ChinaJoy, Gamescom 등 글로벌 게임 행사에 출품되며 이미 주목을 받아왔다. 타격감 있는 액션과 거대한 보스와의 전투, 그리고 전투와 이동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체인(Chain)’ 시스템은 빠르고 다이내믹한 전투 흐름을 구현하며 호평을 얻었다.
전투 속에서 전개되는 서사, 플레이가 곧 이야기
‘VANRAN’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투와 서사의 경계를 허문 구조다. 스토리는 컷신이나 설명에 의존하지 않고, 플레이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플레이어의 행동은 적의 상태와 세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며, 연쇄적인 체인 액션을 통해 이야기를 앞으로 밀어붙인다.
전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적극 보상하는 설계로 구성됐다. 패링과 가드 브레이크, 유연한 체인 전환 시스템을 통해 전투는 끊임없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플레이어의 반응성과 판단이 승패를 가른다.
게임의 배경은 타락한 지하 세계다. 플레이어는 악마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진실과 구원을 찾기 위해 고독한 여정을 떠나는 전사 칼렙(Kaleb)이 된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단테의 '신곡' 등 신화와 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내러티브는, 플레이어의 선택이 전개와 결말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감정적인 서사를 완성한다.
초반부는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설계됐으며, 이후에는 선택과 탐험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와 분기 루트를 발견하는 비선형 구조로 확장된다. 고정된 엔딩이 없는 ‘VANRAN’은 전 구간에서 플레이어의 주체성을 강조한다.
고도화된 AI와 거대 보스, 한층 진화한 액션 경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VANRAN’은 높은 완성도를 추구한다. BECUZUS는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최적화 엔진과 고도화된 AI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적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에 반응하고 집단 전술과 콤보 공격을 구사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거대 보스 ‘타이탄(Titan)’은 개발 과정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콘텐츠 중 하나였다. 실시간 탑승 메커니즘, 정밀한 충돌 처리, 적응형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보스전은 강렬한 체험을 제공한다.
BECUZUS는 게임 디자인,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인터랙티브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된 스튜디오로, 내러티브 중심의 액션 경험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다. ‘VANRAN’은 정교한 전투 시스템과 밀도 높은 월드빌딩을 통해 그 비전을 구현한다.
또한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진입 장벽을 고려해, 초보자를 위한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드코어 유저를 위한 확장형 난이도 옵션도 유지한다.
트레일러 공개 후 Steam 데모 전 세계 출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공개 이후에는 Steam을 통해 챕터 1을 담은 글로벌 데모가 배포된다. 데모에서는 칼렙의 서사 초반과 핵심 전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기존에 시네마틱으로만 공개됐던 장면들 역시 플레이 가능한 시나리오로 재구성된다.
이성재 디렉터는 “이번 트레일러는 우리가 오랜 시간 쌓아온 ‘VANRAN’의 세계와 전투를 처음으로 실제 플레이 모습 그대로 담아낸 영상”이라며 “특히 데모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VANRAN’의 핵심 재미를 직접 느끼게 될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VANRAN’은 2026년 12월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Steam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곧 공개될 무료 데모를 통해 한국형 다크 판타지 액션 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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