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영어학습 앱 ‘스픽’이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말하기 중심 학습 경험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AI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말하기 성장을 더 잘 보이게 하고, 학습자 수준에 맞춰 개인화하며, 꾸준히 학습이 이어지도록 설계해 말하기 성장을 구조적으로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스픽은 이번 업데이트에 “영어 실력은 정답을 아는 데서가 아니라, 틀려도 계속 말해본 경험에서 트인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학습 구조 전반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완벽한 영어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 경험’: 영어는 특정 국가의 모국어를 넘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로 배우고 일상과 업무에서 사용하는 글로벌 공용어로 자리 잡았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억양이나 문법의 완벽함보다 의미 전달과 상호 이해가 더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학습자들은 시험·정답 중심의 학습 환경 속에서 학습 시간 대비 말하기 경험을 충분히 축적하지 못한 채, 정답 중심의 학습을 반복하는 구조에 놓여 있다. 스픽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학습자가 실제로 더 많이 말하도록 AI 기술을 활용해 ‘말하게 만드는 학습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학습 흐름을 한눈에…홈 화면 전면 개편
스픽의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홈(Home) 화면 전면 개편이다. 학습자는 홈 화면에서 ▲지금까지의 학습 단계 ▲다음에 이어질 학습 ▲누적 학습에 따른 성장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픽은 이를 단순한 UI 개선이 아니라, 개인화 학습을 확장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설명한다. 학습 이력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학습 추천과 학습 경로 최적화를 고도화할 수 있는 구조다.
목표·속도에 맞춰 유연해지는 적응형 레슨
스픽의 모든 레슨은 ‘Learn–Practice–Apply’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 구조를 따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학습자의 목표, 학습 속도, 누적 이력에 따라 레슨 난이도와 흐름이 유연하게 조정되는 적응형 레슨을 강화했다. 핵심은 “많이 말할수록 AI가 학습 패턴을 더 정교하게 반영해 학습자에게 더 최적화된다”는 구조다. 학습 중단 이후에도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생길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말하기 루틴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설계했다.
음성 인식 정확도·응답 속도 개선
대화형 다이얼로그와 스피킹 카드를 기반으로 한 말하기 중심 학습 경험이 더욱 강화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 인식 정확도와 응답 속도가 개선되며, 말하기 연습의 템포와 몰입도가 향상됐다. 스픽은 AI가 정답을 대신 말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습자가 스스로 발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도록 돕는 설계를 유지한다.
보카 사이드 퀘스트 & 유닛 리프레셔로 ‘끊김’ 최소
스픽은 영어 학습이 실패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를 ‘의지 부족’보다는 학습의 끊김으로 보고, 학습자의 실제 생활 리듬을 반영해 Practice 기능을 강화했다. ‘보카 사이드 퀘스트’는 짧고 가벼운 단어 연습으로, 시간이 없는 날에도 부담 없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미니 학습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닛 리프레셔’는 학습을 쉬었다 돌아온 학습자가 핵심 표현을 빠르게 복습해 다시 리듬을 찾도록 지원한다.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이 안 남”, “다시 시작하려니 부담” 같은 재진입 장벽을 낮춰 말하기 루틴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실제 대화에 가까운 몰입형 롤플레이 – 비주얼모드
Apply 단계에서는 몰입형 오디오 롤플레이(Immersive Roleplay)-비주얼모드가 강화됐다. 학습자는 프리톡 탭에서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과 반응이 오가는 흐름 속에서 말하기를 연습한다. 대화 중에는 ▲힌트 제공 ▲명확한 피드백 ▲학습자 레벨에 맞춘 자동 조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이동 중에도,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연습이 가능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말하기 실력을 ‘성장형 지표’로 관리하는 스픽 레벨(Speak Level)
이번 겨울 업데이트부터 스픽 레벨이 도입된다. 시험 점수처럼 결과를 매기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말할 수 있는 범위 ▲다음 학습 목표 ▲연습이 실력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는 성장형 지표다. 해당 기능은 이번 겨울 한국·일본·대만의 영어 학습자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2026년 전체 학습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스픽은 배우 김우빈과 함께 신년 브랜드 캠페인 “영어, 새해엔 트일 것이다”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영어를 마주하는 순간,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틀릴까 봐 가장 안전한 표현(“네”, “괜찮아요”)으로 대화를 마무리하게 되는 우리의 일상을 담았다. 스픽은 이러한 반응을 어릴 때부터 반복해온 정답 중심의 주입식 학습의 결과로 보고, 이번 캠페인에 “배운 대로만 말하지 말고, 말하고 싶은 대로 배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학습자 개개인의 실력과 상황에 맞춘 개인화된 수업 경험을 강화한 이번 겨울 업데이트와도 맞닿아 있다.
정두현 스픽이지랩스코리아 브랜드 매니저는 “틀려도 괜찮은 환경이 계속 말하게 만들고, 그러한 경험이 정말 말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라며, 특히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영어를 더 잘하자는 말이 아니라, 계속 말하자는 것”이라며, 영어 말하기를 꾸준히 하며 신년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보자는 소망도 담았다”고 말했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