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크리에이터 나고시 토시히로가 이끄는 나고시 스튜디오는 미국 현지 시간 12월 11일(목) 개최된 ‘The Game Awards 2025’에서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갱 오브 드래곤(GANG OF DRAGON)’의 티저 영상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팀 페이지 역시 함께 오픈돼 차세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ANG OF DRAGON’은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처로, 한국계 마피아 조직의 간부 신지성(Shin Ji-seong) 역에 아시아 대표 액션 배우 마동석이 참여해 공개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플레이어는 신지성의 압도적인 체격을 활용한 난투 액션은 물론, 칼을 이용한 참격, 총격전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차량을 활용해 열기와 소음이 뒤섞인 신주쿠 거리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고속 액션도 구현해 몰입감을 더한다.
본작의 시나리오 및 총괄 디렉션은 ‘용과 같이’ 시리즈를 통해 깊은 인간 군상을 그려온 크리에이터 나고시 토시히로가 맡았다.
나고시는 “드디어 ‘GANG OF DRAGON’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안도와 긴장감이 교차한다”며, “가부키초라는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아웃로들의 삶을 두려움 없이 정면으로 마주하고자 했다. 스튜디오 모두가 혼신을 다해 새로운 드라마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티저 영상은 게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앞으로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나고시 스튜디오는 2021년 11월, 도쿄 에비수에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해 온 개발진이 모여 콘솔 및 PC용 타이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나고시는 세가에서 ‘데이토나 USA’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제작했으며, 2005년 ‘용과 같이’ 출시 이후 시리즈 전작과 관련 작품의 총괄 감독을 맡아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는 ‘GANG OF DRAGON’의 총괄 감독으로 개발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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