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 4Divinity와 개발사 Leap Studio는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 ‘Realm of Ink(렐름 오브 잉크)’가 2026년 봄 Xbox Play Anywhere로 정식 출시되며, PC 버전 1.0과 동시에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Realm of Ink’는 Xbox Indie Selects Demo Fest에 참가해 무료 플레이 데모를 공개했으며, 이번 데모 페스트는 2025년 12월 말까지 진행되어 Xbox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인디 게임 데모들을 조명한다.
‘Realm of Ink’는 중국 전통 수묵화의 예술적 감성과 서양 미술의 공간적 표현 방식을 결합한 독창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시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어는 여검사 레드(Red)가 되어 여우 요괴를 추적하며 여정을 이어간다. 그 과정에서 레드는 자신의 삶이 세계에 의해 이미 짜여진 이야기의 일부라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며, 운명을 거스르고 스스로의 길을 쓰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의 틀을 깨고 싸워야 한다.
이번 Xbox 데모는 게임의 첫 두 개 주요 챕터를 기반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총 40개가 넘는 개별 맵과 8종의 보스 전투를 체험할 수 있으며, 데모 내에서만 3명의 캐릭터를 해금해 다양한 전투 형태를 전환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버전에서는 총 11개의 전투 형태가 제공될 예정으로, 소드맨·암살자·소환사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잉크 젬 & 퍼크’ 역시 데모에서 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두 개의 잉크 젬을 조합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동시키고, 특정 조합을 통해 잉크로 만들어진 소환수를 전투에 불러낼 수 있다. 또한 스테이지 곳곳과 상점에서 발견할 수 있는 퍼크는 빌드를 강화하고 전투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도 해,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조합과 전략을 실험할 수 있는 무한한 재생성을 제공한다.
‘Realm of Ink’는 Steam 얼리 액세스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기반 개선을 이어왔다. 이번 Xbox 데모는 콘솔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다듬어진 전투 시스템과 아름다운 수묵화 스타일의 세계, 그리고 깊이 있는 로그라이트 구조를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Xbox Store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PC 이용자는 Steam에서도 게임을 위시리스트에 추가해 향후 소식과 개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Realm of Ink’는 치밀하게 설계된 전투 형태 전환, 잉크 젬 조합을 통한 다양한 로드아웃 구성, 사망을 통해 새로운 능력과 이야기가 열리는 구조, 그리고 중국 신화를 재해석한 독창적 비주얼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탐험을 특징으로 한다. 게임은 2026년 봄 Xbox Play Anywhere와 PC V1.0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Xbox Indie Selects Demo Fest 또는 Steam을 통해 무료 데모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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