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미러 게임즈(Broken Mirror Games)는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Skybound Entertainment)와 협력해 신작 공포 생존게임 ‘I Hate This Place’의 신규 스토리 트레일러와 변경된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2025년 11월 7일로 예정되어 있던 ‘I Hate This Place’의 출시일은 2026년 1월 29일로 연기되며, PC, PS5, 닌텐도 스위치, Xbox Series X|S 플랫폼을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연기 결정은 개발사 록 스퀘어 선더(Rock Square Thunder)가 PAX,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게임 전시회와 스팀 체험판을 통해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게임 디렉터 야누쉬 타르치코프스키(Janusz Tarczykowski)는 “출시 이후가 아닌, 지금 단계에서 커뮤니티의 제안을 반영하는 것이 플레이어 경험 향상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I Hate This Place’는 크래프팅을 중심으로 한 쿼터뷰 시점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뒤틀린 괴물과 왜곡된 현실, 그리고 1980년대 호러 감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엘레나(Elena)가 되어 친구와 함께 실수로 소환한 ‘뿔 달린 남자(The Horned Man)’로 인해 시작되는 생존 사투를 경험하게 된다.
게임에는 주·야간 주기 시스템이 존재하며, 낮에는 자원을 수집하고 장비를 제작할 수 있지만, 해가 지면 공격적인 적들이 등장해 전투와 은신이 핵심이 된다. 특히 소리를 활용한 생존 메커니즘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위험이 도사리는 러더퍼드 랜치(Rutherford Ranch)에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본작은 스카이바운드의 아이즈너상(Eisner Award) 후보에 오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만화적인 아트 스타일과 80년대 미학, 블랙 코미디적 공포감을 절묘하게 결합해 독창적이면서도 불안감을 자아내는 경험을 선사한다.
‘I Hate This Place’의 주요 특징으로는 ▲클래식한 크래프팅 기반 생존 호러 시스템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다이내믹한 주야 시스템 ▲은신 및 소리 중심의 전투 메커니즘 ▲80년대 코믹북풍 비주얼 스타일 등이 꼽힌다.
2024년에 설립된 브로큰 미러 게임즈는 블루버 팀(Bloober Team) 산하의 호러 전문 레이블로, 몰입감 있는 체험과 서사 중심의 작품을 통해 호러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함께 협력 중인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는 코믹스, TV,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를 아우르며 세계적인 IP를 구축해온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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