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액션이 만나는 독특한 리듬 로그라이트 ‘알파 노모스(Alpha Nomos)’가 첫 체험판을 선보인다. RibCage Games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DevGAMM, 그리고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메트로이드바니아 퓨전 페스티벌(Metroidvania Fusion Festival) 스팀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알파 노모스’는 음악을 전투의 중심에 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트로, 플레이어는 주인공 첼로(Cello)가 되어 광기에 물든 인형들과 위험한 멜로디가 뒤엉킨 세상에서 싸우게 된다. 게임 속에서 악기는 곧 무기이며, 플레이어가 만들어내는 음악이 전투의 리듬을 이끈다. 모든 공격이 박자에 맞춰 이루어지며, 정확한 타이밍에 타격을 이어가면 더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그야말로 음악으로 싸우는 전장이다.
이 작품의 핵심은 ‘리듬과 로그라이트’의 결합이다. 각 전투마다 획득할 수 있는 음악적 강화 요소를 조합해, 무기의 음색과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다. 덕분에 매 플레이마다 전혀 다른 음악적 경험이 펼쳐진다. 무기 업그레이드는 실제 음악 용어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플레이어가 만들어내는 선율이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새로운 음이 세상을 반응하게 만드는 것이다.
‘알파 노모스’의 세계는 단순한 전장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뒤틀린 거대한 음악 반응형 무대다. 모든 것이 박자에 맞춰 움직이며, 플레이어는 환경 자체를 이용해 리듬 속으로 스며들게 된다. 개발사 RibCage Games는 이를 “리듬과 몰입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로 표현한다.
개발사 측은 “음악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게임의 언어가 되는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하며 “이 작품은 플레이어가 직접 음악을 느끼고 만들어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 노모스’는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디스코드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ibCage Games의 최신 소식은 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ibCage Games는 업계 베테랑 개발자들이 설립한 인디 스튜디오로, 게임 제작의 예술성과 열정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그들의 철학이 깊게 담긴 신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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