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되어 세계를 창조하는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파타 데움(Fata Deum)’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42 Bits Entertainment와 Aerosoft는 9월 15일, 이 게임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파타 데움’은 고전 갓 시뮬레이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포퓰러스(Populous)’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개발진은 이 작품을 통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갓 시뮬레이션 장르의 부활을 목표로 삼았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현지화 작업도 완료해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환경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신이 되어 직접 문명을 세우고, 기적을 일으키거나 저주를 내리며 인간들의 삶과 운명을 결정한다. 인간들을 따뜻하게 이끌 수도 있고, 두려움으로 지배할 수도 있으며, 매번의 선택이 곧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다른 개성 넘치는 라이벌 신들과의 대립 또한 흥미로운 변수가 된다.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는 생동감 있게 진화하는 세계, 다양한 효과를 지닌 기적 시스템, 20종 이상의 건물과 도시 운영, 물리 연산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파괴 표현, 그리고 퀘스트와 비밀이 숨겨진 맵 등이 꼽힌다. 또한 주야간 사이클을 도입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욱 역동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42 Bits Entertainment의 설립자 크리스토프 슐츠(Christoph Schultz)는 “킥스타터의 소규모 캠페인으로 출발한 ‘파타 데움’이 이제 스팀 위시리스트 2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마침내 출시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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