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가 각 지역 대표 선수 선발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지역 컵 시즌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SWC2025'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예선전으로 각 지역 대표를 선발했으며, 9월 20일 유럽 컵으로 본선의 포문을 연다.
본선은 '유럽 컵', '아메리카 컵',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지역 컵 상위 3명은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 타이틀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인 이번 본선은 대회 역사 상 처음으로 새로운 지역에서 경기가 열리고 강자와 신예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등 관전 포인트 또한 다채롭다.
■ 총출동한 정상급 베테랑과 이에 맞서는 신예
본선 스타트를 끊는 유럽 컵은 유럽 토너먼트로 이름을 알린 실력자들이 다수 출전하고 이 중에서도 ISMOO와 PINKROID는 유럽 최강 수준이다. ISMOO는 2021년, 2022년, 2024년 월드 파이널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챔피언 출신 LES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PINKROID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컵 우승 3연패 신화를 썼다. 이들 베테랑 선수들에 맞서 P4FFIX, GOLEMPICHAGA 등, 아직 SWC 본선에서는 활약을 펼쳐 보지 못한 다크호스들이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11일 열리는 아메리카 컵은 월드 파이널 경험자가 가장 많이 포진된 지역이다. 아메리카 컵 2연속 우승자이자 재작년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TRUEWHALE을 비롯해 2021년 아메리카 컵 우승자 BIGV, 작년 아메리카 컵에서 각각 2·3위를 거둔 LADRILLO-OS와 ZEZAS, 그리고 2022년 우승자이자 월드 파이널 4강 진출자 RAIGEKI까지 베테랑이 대거 출격한다.
10월 18일 열릴 아시아퍼시픽 컵에선 챔피언 출신과 데뷔 신인이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 KELIANBAO가 왕좌 사수에 나서고,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에서 3년 연속 같은 팀으로 활약한 ZZI_SOONG과 SCHOLES가 이번에는 월드 파이널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지난해 본선 준우승자 PU 역시 올해는 정상 도전을 노린다. 이에 반해 FRANK, TC는 지역 컵 출전은 처음인 신예 선수들로 어떤 메타와 전략으로 헤비급 선수들에 맞설 지 주목된다.
■ 첫 경기부터 빅 매치의 향연
쟁쟁한 선수들이 다양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과연 이들이 어떤 승부를 펼칠지 대진에도 이목이 쏠린다. 먼저 유럽 컵에서는 올해 첫 SWC에 데뷔하는 GOLEMPICHAGA와 FAMICOM이 루키전을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는 4강에서 OBABO와 PINKROID 중 한 명과 맞붙게 된다. OBABO는 2019년부터 꾸준히 활약해온 베테랑이고 PINKROID는 유럽 최강자 중 하나로, 두 선수의 8강 맞대결 또한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아메리카 컵은 8강부터 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 2021년 우승자 BIGV와 지난해 3위 ZEZAS가 첫 경기에서 맞붙고, 작년 준우승자 LADRILLO-OS는 2022·2023년 두 해 연속 활약한 ZEFA와 만난다. TRUEWHALE과 RAIGEKI는 첫 경기서 각각 VINNY, BADOWNEY와 만나 베테랑과 루키의 맞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퍼시픽 컵에서는 첫 경기부터 SCHOLES가 등판, 지난해 월드 파이널 진출자인 동남아시아 강자 PU와 겨룬다. 또 다른 한국 선수 ZZI_SOONG은 일본 대표 TAKUZO10과 만난다. 그간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에선 MVP로도 선발되며 강세를 보인 두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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