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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용 등록일(수정) : 2025-06-24 09:01:37
  • [모바일] 1.5주년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아우터원 하이델룬과 세력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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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창세기전 모바일>이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1주년에는 ‘창세기전’ 시리즈 원작자 ‘최연규’ 디렉터가 미어캣게임즈에 합류해 원작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스토리와 캐릭터로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원작자가 합류한 후 <창세기전 모바일>의 행보는 한층 과감하고 도전적이었다. 기존의 <창세기전 모바일>이 원작의 재해석이라는 인상이 강했다면, 지난 반년간의 행보는 <창세기전 모바일>만의 색채를 더해가는 과정을 동반하고 있었다.

실제로 최연규 디렉터가 선보인 ‘코스모스 사가’는 절묘했다. 새로운 전개와 캐릭터를 선보이면서도 원작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고 동시에 기존의 오류까지 바로잡는 일석삼조의 결과를 낳았다. 




2023년 출시된 ‘회색의 잔영’에 이어 <창세기전 모바일>도 동일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지 않던가? 원작의 이야기가 제아무리 훌륭하다 한들 똑같은 내용을 두 번 연달아 보면 감흥이 덜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원작자가 써 내려가는 새로운 이야기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연규 디렉터는 ‘창세기전3 파트2(이하 파트2)’를 출시한 후 다시 살펴보니 아쉬움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뫼비우스 세계관이라는 설정이 들어가는 바람에 창세기전2쪽 인물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 ‘창세기전 2’만 플레이했을 때는 문제가 없더라도 ‘파트2’를 플레이한 후 다시 ‘창세기전’을 접하면 의아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다만, 이미 완결된 작품의 스토리를 뜯어고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창세기전 모바일>은 원작 캐릭터를 복제한 가상의 데이터로 시뮬레이션을 돌린다는 설정이기에, ‘이것이라면 뜯어고칠 수 있겠다’고 판단한 최연규 디렉터가 ‘코스모스 사가’를 펼쳐 보였다.

올여름 시즌1이 마무리될 예정인 ‘코스모스 사가’에서는 그동안 설정상으로만 나왔던 그라테스 전투라거나 ‘서풍의 광시곡’의 제피르팰컨 창설 비화, ‘창세기전3’ 직전의 이야기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5주년을 맞아 흑태자에 이은 두번째 아우터원 ‘하이델룬’을 선보인다. 하이델룬은 ‘코스모스 사가’ 시즌1의 주인공으로 원작 ‘파트2’에서는 주인공이자 악역인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인류의 존속을 위해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끝없이 고통받았지만, 코스모스 사가에서는 ‘흑태자’와 함께 뫼비우스 세계를 타파하고 연인인 ‘죠안’을 구하려는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서 아우터원이란 <창세기전 모바일>의 시뮬레이션 세계에 알 수 없는 외부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발생한 초월적인 존재를 의미한다. 그리고 하이델룬은 시스템 속에 기생한 채 스스로를 개조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시스템적으로는 흑태자가 탱크처럼 굳건하게 밀고 들어가는 캐릭터라면, 하이델룬은 상대를 교란하거나 자신을 유리하게 만드는 등 SRPG의 룰을 비틀어버리는 해킹류의 스킬을 사용한다.





가을 중 <창세기전 모바일>내 ‘창세기전 2’ 메인 스토리가 완결될 예정이다. 스토리는 2023년 출시된 ‘회색의 잔영’을 기반으로 한다. 이미 ‘회색의 잔영’에서 많은 부분이 바뀐 상태이므로, 다시 바꿔버리면 세계관이 난잡해질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간과했던 몇 가지 내용은 부분적으로 수정될 예정이다.

현재는 원작에 가까운 엔딩을 만들기 위해 흑태자와 ‘베라모드’의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베라모드를 만들고, 흑태자와 진검승부를 펼친다는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서풍의 광시곡’은 겨울에 시작된다. 완전한 3D 비주얼에 풀 보이스로 준비 중이며, 확장된 멀티 시나리오와 함께 일부 시스템 개편이 함께 진행된다. 원작 ‘서풍의 광시곡’은 일반적인 RPG지만, <창세기전 모바일>은 SRPG이므로 이에 맞춘 개편이 필요했다.

원작은 멀티 스토리였으나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는 원작의 정사만 다룬다. 대신 나머지는 코스모스 사가나 서브 스토리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는 “‘서풍의 광시곡’은 정말 오랜만에 리메이크하는 작품인 만큼 좋은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PvP 콘텐츠로 ‘세력전’이 추가된다. 세력전은 기존 기사단전과 유사하게 기사단원간의 협력이 중시되는 콘텐츠다. 세력전은 3개 세력(실버애로우, 다크아머, 제3세력)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개의 기사단이 하나의 세력에 배정된다. 이렇게 총 9개의 기사단이 안타리아 대륙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치르게 된다.

세력전은 땅따먹기 같은 구조로 진행된다. 안타리아 대륙 전체 맵을 몇 개의 조각으로 나누고, 인접한 지역을 많이 연결할수록 소속 기사단에 더 많은 버프를 제공한다. 세력전은 별다른 소통 없이도 바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 중이며, 별도의 소통 수단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력전은 우선 소수의 기사단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충분한 안정화를 거친 후 모든 기사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서히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1.5주년을 맞아 신규 아우터원 하이델룬과 함께 흑태자 복각도 진행된다. 픽업은 두 캐릭터가 따로 나뉘며, 픽업 기간은 지난 1주년과 동일하게 패치 이후 한 달이다.

신규·복귀 유저를 위한 혜택도 있다. 빠른 성장을 위한 소환권을 최대 700개까지 증정하며, 신규 유저들에게는 6성 ‘이올린’을 얻을 수 있는 지원 이벤트도 함께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니나’와 ‘사키스키’같은 초반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도 6성 성장 지원 이벤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래는 1.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인터뷰에는 남기룡 총괄 디렉터, 최연규 네러티브 디렉터, 이원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석했다.


▲ 좌측부터 이원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남기룡 총괄 디렉터 / 최연규 네러티브 디렉터




Q. 먼저 1.5주년 축하한다. 지난 1주년 이후 <창세기전 모바일>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를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 남기룡 : 지난 1주년에 선보였던 흑태자를 많이 좋아해주셨다. 그리고 영상으로 잠깐 보여드렸던 코스모스 사가도 반응이 좋았다. 코스모스 사가는 기존 원작과는 별개로 세계관이 확장된 시나리오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새로운 이야기를 비중 있게 준비하겠다.

편의성 증대와 보상 개편도 계속 준비하고 있다. 게임을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는 상황이다. 이제는 1.5주년을 준비하고 있는데, 두 번째 아우터 원 ‘하이델룬’을 포함해 세력전이나 푸짐한 보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여럿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Q. 하이델룬은 원작에서 날카롭고 냉소적인 캐릭터였는데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는 캐릭터성에 변화가 있는가?

· 최연규 : 하이델룬은 원작에서 오딧세이호에 탑승하지 못하고 사망한다. 그런데 코스모스 사가에서는 탑승에 성공한 후 시스템에 휩쓸려 들어온 상황이다. 그 후에 많은 고초를 겪으며 심정적으로 망가진 상태지만, 흑태자를 만나면서 어떻게든 죠안을 구하겠다는 집념을 가진 인물이 됐다.




Q. 현재 스토리가 원작과 코스모스 사가 투트랙으로 전개되고 있다. 신규 유저는 코스모스 사가쪽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 최연규 : 처음부터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메인 스토리를 신규 유저, 코스모스 사가를 기존 유저 대상으로 제공하는 콘텐츠로 방향성을 정했다.

현재 <창세기전 모바일>은 기존 유저 비중이 상당히 높다. 그런 분들께는 ‘회색의 잔영’이 했던 이야기를 또 한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거기서 코스모스 사가를 선보였더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는 두 스토리를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는 연표 같은 시스템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이제 코스모스 사가쪽 스토리도 많이 쌓인 상태라서 슬슬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코스모스 사가를 통해 세계관이 확장되고 있는데, 원작의 스토리 흐름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 최연규 : 기존 뫼비우스 세계관이 코스모스 세계관으로 대체된다고 보면 된다. 본래는 무한히 순환하는 세계관이었는데, 그게 다른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이번 코스모스 사가 시즌1이 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Q. ‘창세기전3 파트2’ 캐릭터로는 ‘하이델룬’이 최초인 것 같은데, 그외 다른 파트2 캐릭터들도 일찍 선보일 계획이 있는가?

· 최연규 : 어떻게 된다고 명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선보이지 않은 시리즈의 캐릭터를 억지로 가져올 필요는 없어졌다. 왜냐면 12주신이나 13암흑신 등 아직 선보이지 않은 캐릭터가 많기 때문이다.

‘창세기전3 파트2’가 가장 마지막 작품인 만큼 팬층이 두껍고 캐릭터 출시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파트2’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주신, 암흑신 캐릭터를 출시하게 됐다.




Q. ‘파트2’ 캐릭터가 신이 되면서 노화가 멈춘다는 설정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샤크바리’나 ‘이스켄데룬’은 원작보다 많이 성장한 것 같은데?

· 최연규 : 엄밀히 말하면 노화는 멈췄지만 성장하지 않는다는 설정은 없었다. 다양한 캐릭터성을 선보이기 위해 그런 부분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고자 한다.


Q. 현재 일부 기사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세력전도 해당 길드의 독무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 이원결 :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1:1이 아닌 3개 세력간의 전투로 만들었다. 그렇게 되면 어느 한 쪽이 강세를 보일 경우 나머지 두 세력이 동맹을 맺고 한쪽을 몰아붙이는 식으로 변수가 만들어질 수 있다. 3인 오목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Q. 이번에 기사단전 참석 인원을 줄이는 건으로 유저들의 반발이 심하지 않았나?

· 이원결 :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내용을 먼저 공개한 면도 있다. 만약 유저들이 싫어한다면 진행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한다면 좀 더 안정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처음부터 확정된 내용을 전달하는 게 아니기에,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 남기룡 : 내부에서도 의견이 많이 갈린 부분이다. 50명이라는 인원이 기사단 입장에서는 부담이라는 의견도 있다. 내부에서도 어느 방향이 맞는지 확신을 갖지 못했기에 개발자 노트를 통해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피드백을 받고자 했던 거다. 기사단전은 계속 개선하고 있으며,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Q. 그런 것 치고는 개발자노트로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와 실제 유저의 반응간 간극이 크지 않았나?

· 남기룡 : 공개한 정보가 평균값 위주의 통계라는 점에서 괴리가 있었던 것 같다. 내부적으로는 설문에 참여한 유저의 성향,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서 데이터를 조사하고 분석했다.

· 남기룡 : 설문 내용을 내부에서 분석하고 의견을 확인한 후 개발자 노트에 올리고 있다. 다만, 내부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다 보니 그런 문제가 발생한 면도 있다고 본다. 앞으로는 더 신경 써서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 ‘하이델룬’ 출시와 ‘흑태자’ 복각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유저들에게 부담이 크지 않을까?

· 이원결 : 이것도 내부적으로 많은 의견이 있었다. 어떤 타이밍에 들어가도 반발이 나올 수 있기에, 두 캐릭터 픽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픽업을 따로 분리해서 원하는 캐릭터를 노릴 수 있게 했다.

· 남기룡 : 1.5주년과 함께 신규·복귀 유저 이벤트를 진행한다. 흑태자는 여전히 주력으로 쓰이는 캐릭터로, 하이델룬과 비교하면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미 흑태자를 보유한 유저들은 하이델룬을, 신규 유저는 흑태자를 노릴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로 신규 유저들도 아우터원을 얻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이벤트로 보완할 계획이다.


Q. 신규 유저는 세력전 같은 PvP 콘텐츠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 남기룡 : <창세기전 모바일>은 SRPG 장르인 만큼 캐릭터의 강함만으로 승패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신규·복귀 유저를 위해 점핑 캐릭터나 성장 관련 패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PvP에서 기존 유저들과 바로 경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PvP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니 이를 즐기면서 캐릭터를 충분히 육성하고 그 후에 PvP를 즐겨도 늦지 않을 것이다. 콘텐츠에 대한 보상도 1.5주년을 맞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니 작년보다 훨씬 성장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 이원결 : 레벨을 빨리 올릴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피라미드 개편 등을 통해 전설 장비도 더 쉽게 얻을 수 있게 하겠다. 관련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Q. 소수 기사단을 대상으로 세력전 베타 테스트를 먼저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참여하지 못한 기사단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 이원결 : 그런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세력전은 3개 세력으로 나뉘며 각 세력은 3개 기사단 연합으로 구성된다. 즉 한 번에 9개 기사단이 참여한다. 처음에는 9개 기사단으로 시작하지만, 그룹을 점점 확장해서 최종적으로는 모든 기사단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다만, 아직은 안정성이 떨어지고 기술적인 문제도 있어서 상위 기사단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 안정된 후에는 참여할 수 있는 기사단의 수가 점점 늘어날 것이다. 매칭 시스템도 아직은 디테일하게 개발돼 있지 않지만, 최대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Q. 세력전 진행 시간이 2시간이라고 했는데 너무 짧지 않나?

· 이원결 : 진행 시간도 정말 많이 고민했다. 세력전은 결국 땅따먹기인데, 이런 콘텐츠의 경우 대체로 2시간 안에 결판이 나더라. 빨리 참여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에 진행 시간을 길게 늘이는 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신 내부적으로 2시간 사이에 휴식 시간을 넣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Q. 세력전에 드래프트 시스템에 적용되는데, 특정 기사단이 계속 밴을 당할 수 있지 않을까?

· 이원결 : 드래프트 시스템은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 먼 나중의 일이기 때문에 추후 개발자 노트로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세력전은 최대한 많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 중인 만큼, 특정 세력이 계속 참여하거나 계속 불참하는 상황이 생기게 하지는 않겠다.


Q. 세력전 전투는 수동인가 자동인가?

· 이원결 : 초반에는 수동으로 가겠지만, 나중에는 격투대회처럼 수동과 자동 스킵 중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Q. 가을에 최종장이 끝난다. 원작에서의 그 웅장함을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도 표현할 수 있을까?

· 최연규 : 스위치 버전 ‘회색의 잔영’에서 그 부분을 잘 표현했다. 해당 데이터는 모두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몇달간 마장기 리소스를 계속 손보고 있다. 한 전장에 다수의 마장기가 나오더라도 부하가 걸리지 않게 만들어서 원작의 웅장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 현재는 마장기 대여섯 까지는 무리 없는 수준으로 안정화됐다.


Q. 요즘 모바일 게임은 한 번에 요구하는 플레이타임을 줄이는 추세다. 그런데 창세기전은 반대다. 이미 기사단전으로도 피로를 호소하는 유저가 있는데, 세력전까지 더해진다면 부담이 너무 커지지 않을까?

· 이원결 : SRPG라는 장르적 특성이 있다보니 고민이 많다. 기사단전이나 세력전뿐만이 아니라, 무의미한 반복이나 화면을 계속 바라보게 만드는 행위도 피로도를 높이는 이유라고 본다. 소탕 기능을 추가하고 전투 속도를 높이는 등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콘텐츠라도 자꾸 반복하게 되면 재미가 떨어진다. 이런 경우 유저들이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믹을 바꾸거나 신규 보스를 등장시키는 등의 조치로 재미를 확장하고자 한다. 세력전이 안정화되면 기존 콘텐츠를 다시 손볼 계획이다. 에러코드에서도 새로운 보스를 준비하고 있다.


Q. 기존 콘텐츠를 보완해서 플레이타임을 줄이겠다는 뜻인가?

· 이원열 : 콘텐츠가 많아지면 자연히 플레이타임이 길어진다. 우리는 그중에서 불필요한 반복을 요구하는 콘텐츠에 대해 스킵 기능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 남기룡 : 또다른 반복 콘텐츠로는 기사단전이 있는데, PvP 콘텐츠인 만큼 플레이타임 측면에서의 보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대신 소위 ‘숙제’ 라고 하는 콘텐츠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가보고자 한다. 최근 돌발 미션을 개선한 것처럼, 하루 20분 이내로 숙제를 완료할 수 있게 바꿀 계획이다.


Q. ‘서풍의 광시곡’ 다음에 출시된 ‘템페스트’는 <창세기전 모바일>에는 이미 육성 시뮬레이션 형태로 들어가 있다. ‘템페스트’도 별도의 메인 스토리로 다룰 예정인가?

· 최연규 : 콘텐츠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우선은 육성 시뮬레이션에서 빠진 캐릭터를 마저 추가하고, 추후 ‘템페스트’도 메인 스토리로 다루고자 한다.


Q. 세력전에서 소통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는가?

· 이원결 : 공격, 방어 등 간단히 지시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세력전 내 채팅을 추가할 계획도 있다. 최대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는데, 별다른 소통 없이도 바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고자 한다.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세력전이 활성화되면 게임 내에 오픈카톡방 링크를 생성하거나 디스코드 등으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Q. 마지막으로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 이원결 : 항상 개발자노트를 통해 유저 여러분과 만나고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다 유저 여러분 덕분이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창세기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고 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창세기전3 파트2’까지 모두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 남기룡 : ‘창세기전2’를 플레이했을 때 대단히 큰 감동을 받았다. 이제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도 ‘회색의 잔영’ 스토리 클라이막스가 다가오고 있는데, 차연규 디렉터에게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얼핏 들어서 기대가 더 커졌다. 그때 그 감동을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최연규 : 최근 10년간 모바일 게임에서 ‘스토리 연재식 콘텐츠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고, 이 흐름을 이어나가 원작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사가’를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도 함께 선보이겠다.




신수용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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