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더 스타라이트> 원작자이자 총괄 디렉터인 ‘정성환’, 아트 디렉터 ‘정준호’, 사운드 디렉터 ‘남구민’이 출연해 개발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고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는 게임 캐스터 ‘성승헌’과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개그맨 ‘유민상’이 맡았다.
<더 스타라이트>는 현대, 미래, 중세의 모습을 모두 담아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쇼케이스 시작 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동양적인 건물, 중세 느낌의 거대한 성벽, 폐허가 된 현대 도시 등 다양한 배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중세 배경인데 저멀리 송전탑의 모습이 보인다
▲ 다양한 세계관이 혼재된 게임 배경을 표현한 쇼케이스 무대
<더 스타라이트>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 황금기에 탄생했던 대작 MMORPG에 현대의 기술을 녹여내 한층 퀄리티를 강화한 게임이다.
과거의 유행이 세련된 모습으로 현대에 재탄생해 인기를 얻는 현 상황. 이런 흐름에 맞춰 과거 좋았던 시절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기성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전달하겠다는 노림수다.
물론 단순히 과거의 것을 가져오기만 하지는 않았다. 전투를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을 트렌드에 맞추고자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도 상당한 시간을 쏟았다. 현재는 그래픽카드 GTX 1660 Super 기준, 40프레임 이상을 유지하는 수준까지 최적화가 진행됐다고 한다.
▲ 과거의 향수와 현대의 기술력의 조합
▲ 그 시절 MMORPG의 장점을 살리되 트렌드에도 맞춰간다
스토리에 있어서는 ‘용사들이 모험을 떠나는 두근거림, 상쾌함, 발랄함’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다중우주개념을 채택한 세계관은 그야말로 ‘제작자가 하고 싶은 걸 다 한다’는 인상을 풍겼다.
<더 스타라이트>는 다양한 세계관 속 캐릭터들 현대, 미래, 중세를 오가며 ‘카오스’라는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를 다룬다. 특히 20년 이상 작가로 활동해온 정성환 디렉터의 노하우를 담아, 과거 집필한 4개의 작품을 하나로 묶은 멀티버스 세계관은 <더 스타라이트>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설정으로 인해 게임의 배경은 중세,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로 완성됐다. 배경 뿐만 아니라 의상이나 탑승물 등의 요소에서도 판타지풍, 중세풍, 현대풍 등 다양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은 전반적으로 밝은 인상을 준다고 한다
▲ 정상환 디렉터가 집필한 소설의 세계관을 담은 다중 우주 설정
▲ 그런 세계관은 배경 곳곳에서 드러나며
▲ 캐릭터의 외형이나 의상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는 엘프 치유사/마법사 ‘이리시아’, 소인족 도적/연금술사 ‘로버’, 인간 헌터/어쌔신 ‘실키라’, 다크엘프 궁수/창술사 ‘라이뉴’, 미노타우스르 마검사/검투사 ‘데커드’ 등 5종을 공개했다. 특히 모든 캐릭터는 직업을 2개씩 보유하고 있으며, 직업을 바꾸면 전혀 다른 감각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더 스타라이트>는 낯선 대륙에 떨어진 이방인의 입장에서 각각의 서사를 풀어나간다. 예를들어 미래에서 떨어진 ‘실키라’는 먼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는 과정을 겪고, 같은 차원에서 전투를 벌이던 ‘이리시아’와 ‘데커드’는 차원 이동으로 넘어온 새로운 세상에서도 여전히 갈등을 이어가는 식이다.
▲ 모든 캐릭터는 직업을 2개씩 갖고 있으며
직업을 바꾸면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달라진다고 한다
▲ 캐릭터마다 각각 다른 서사를 지니고 있다
콘텐츠 부분에서는 ‘액션’을 강조했다.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액션과 손맛 있는 타격감을 통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탐험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거대한 맵과 다양한 탈것도 제공한다. 특히 탈것은 멀티버스라는 특징을 적극 활용해 말이나 늑대 같은 전통적인 탑승물 외에도 자동차나 바이크 등 현대적인 탑승물을 함께 선보였다.
MMORPG라면 빠질 수 없는 PvP 콘텐츠로는 ‘대규모 공성전’, ‘PvP 전투’, ‘배틀로얄’ 등을 공개했다. 배틀로얄은 점점 좁혀오는 폭풍을 피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독특한 전투 모드로, 최후까지 살아남기 위한 전략, 클래스 운용 능력, 빠른 상황 판단력 등이 요구된다.
▲ 콘솔 게임같은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 다중 우주 설정의 결과물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일반적인 PvP 외에 배틀로얄 모드도 개발 중
발표를 마친 정성환 디렉터는 <더 스타라이트>를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라 표현했다. 스토리에 소홀했던 과거 MMORPG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자신도 원하는 게임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만큼 각별히 정성을 담아 만들고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참여자에게는 게임 출시 후 희귀 탈것, 정령, 성장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골드바, 커스텀 PC 등 실물 경품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출시일은 오는 3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