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 게임 ‘갓깨비 키우기’가 헝그리앱 인기 랭킹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는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을 제친 결과로, 단순한 신예 게임이라 보기 어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갓깨비 키우기’는 지난해 4월, 헝그리앱 랭킹을 뒤흔들었던 ‘버섯커 키우기’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개발팀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이번 작품은, 출시 전부터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주목받았으며, 출시 후 빠르게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상위권을 장악했다.
상위권에서는 기존 강자들도 여전히 건재하다. '로얄매치', '로블록스',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각각 3위, 4위, 5위에 올라 '갓깨비 키우기'의 아성을 노리고 있다. 원조 터줏대감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복귀 사례로는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이 있다. 한때 40위권까지 밀려났던 이 게임은 다시 7위로 반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로얄매치’의 아류작으로 논란이 된 ‘킹샷’은 8위를 유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신작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은 4월 16일 출시 이후 빠르게 9위에 안착했다. 이번 작품은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를 모두 아우르는 스케일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모바일에서도 시리즈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
좀비 생존 게임 ‘다크 워 서바이벌’은 과거 2주 연속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번 주에는 10위로 하락하며 TOP10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모비릭스의 MMORPG 신작 ‘카르나크’는 출시 1주일 만에 6위까지 올랐지만 이번 주에는 11위로 밀려나며 아쉽게도 TOP10 밖으로 물러났다.
헝그리앱 랭킹은 게임 팬덤의 실시간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새로운 게임의 부상과 기존 강자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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