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인 인디 개발자가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필명 MIZO CLEATE로 활동 중인 개발자는 PC(스팀)용 시뮬레이션 게임 ‘샐비지 & 가챠 시뮬레이터(Salvage & Gacha Simulator)’의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오는 2026년 2월 20일, X(구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오픈한다고 밝혔다.
‘샐비지 & 가챠 시뮬레이터(Salvage & Gacha Simulator)’는 배틀로얄 게임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라는 이색적인 설정을 내세운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전투에 직접 참가하는 이용자가 아닌, 배틀로얄 매치를 주최하고 관리하는 운영자의 역할을 맡는다.
게임의 기본 흐름은 매치를 개최하고, 전투가 끝난 뒤 필드에 남은 배틀 로봇을 회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매치를 반복해 진행할수록 가챠 의뢰가 증가하며, 이는 게임의 핵심 수익 구조로 이어진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 컴퓨터를 통해 가챠 아이템, 맵 오브젝트, 회수 아이템, 작업용 로봇 등을 발주할 수 있다.
가챠 시스템은 본작의 주요 콘텐츠이자 수익원이다. 다양한 가챠 아이템을 보충해 가챠의 매력을 높이면, 연속 가챠 횟수가 늘어난다. 의뢰를 수주한 뒤 실제로 가챠를 돌려 배출된 아이템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과정까지 직접 수행해야 한다.
획득한 수익은 다시 게임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맵을 확장해 매치 참가 인원 상한을 늘리고, 더 많은 플레이어를 유치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능성과 연출을 고려해 다양한 오브젝트를 배치하며 배틀로얄 전용 맵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요소는 ‘디버깅’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제작한 맵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동선과 밸런스를 점검하고 맵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부정 행위자를 제재하는 운영 요소도 포함돼 실제 온라인 게임 운영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샐비지 & 가챠 시뮬레이터(Salvage & Gacha Simulator)’를 일본어와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로 현지화할 계획이며, 2026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배틀로얄과 가챠, 그리고 경영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이 작품이 어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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