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인기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용과 같이’와 일본 드라마 ‘일본통일’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실사 드라마 제작으로, 오는 2026년 2월 12일 발매 예정인 신작 게임 『용과 같이 극3 / 용과 같이3 외전 Dark Ties』의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내용을 영상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드라마는 일본 야쿠자 세계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일본통일’ 제작진이 직접 참여한다. 출연진 역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통일’의 주역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모토미야 야스카제가 키류 카즈마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열연을 펼치며, 야마구치 요시유키는 마지마 고로 역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나카야 카즈히로(니시키야마 아키라 역), 마츠다 켄지(다테 마코토 역) 등 주요 인물들이 합류해 게임 팬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용과 같이’와 ‘일본통일’의 만남은 단순한 팬서비스 차원을 넘어선다. 일본의 뒷세계를 살아가는 남자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게임과 드라마가 서로의 이야기를 확장하면서, 기존 팬뿐 아니라 시리즈를 접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전개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언어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전 세계 팬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영 시기와 플랫폼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업의 또 다른 축인 ‘일본통일’은 2013년 첫 방영 이후 90편이 넘는 시리즈를 선보이며 일본 야쿠자 드라마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해왔다. 불량아 출신의 히무로 렌지(모토미야 야스카제)와 타무라 유토(야마구치 요시유키)가 야쿠자계의 정점으로 향해 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약자를 돕고 강자에 맞선다’는 가치관을 내세운 남자들의 뜨거운 삶을 그려내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외전 시리즈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때로는 코믹한 연출까지 어우러져 장르를 초월한 흡입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과 영상, 두 매체가 만나는 이번 시도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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