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제22회 차이나조이 2025(ChinaJoy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Gather What You Love!”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게임, AIGC, 애니메이션, IP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37개국 743개 기업이 참가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작 ‘붉은사막’을 최초로 중국 현지에 공개한다. 펄어비스는 앞서 ‘빌리빌리 월드 2025’에서도 해당 타이틀을 출품하며 관심을 모았다. 네오플은 텐센트와 함께 액션 게임 ‘퍼스트버서커: 카잔’을 공개하며, 던전앤파이터 IP의 인지도를 활용한 중국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N3-03 부스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4대 IP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5미터 크기의 디아블로 티리엘, 리치왕, 무적의 전투마 조형물은 물론, 오버워치-포르쉐 콜라보 차량, 레고 D.Va 메카 등의 전시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기 인플루언서 무대 행사와 라이브 드로잉, 오버워치 코스프레 대회 결승전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CDEC)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GDC)는 게임, AIGC, IP, 글로벌 전략, 인디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텐센트·넷이즈·퀄컴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한편, 올해는 코스프레 슈퍼리그, 댄스 콘테스트, 모델 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도 대규모로 진행된다. 총 3만여 명이 참여한 코스프레 예선을 거쳐 2,00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각 대회 결선은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7월부터 단계별로 판매 중이며, Damai.com, 알리페이, Bilibili 회원몰, 위챗 미니프로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콘텐츠와 기술, 팬 경험이 융합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제시할 핵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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