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참여했던 것 중 가장 쾌적한 게임 행사였다”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마비노기>가 21주년을 맞아 ‘판타지 파티’ 를 개최했다.
판타지 파티는 팬들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비노기>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판타지 파티의 테마는 ‘NEW RISE’로 2025년을 <마비노기>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다시 한번 도약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됐으며, 준비된 티켓 3,000장이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는 클린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부정 티켓을 방지하고, 누적 레벨 2만 이상 캐릭터 보유자만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조치해 더 많은 팬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형태로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어트랙션이 다수 마련돼 있었다. 특히 모든 부스에 QR 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덕분에 긴 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모든 행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한 방문객은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좋다”라며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미니게임으로는 떨어지는 요리 재료를 붙잡는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 망치를 내려쳐 점수를 측정하는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다트를 던져 목표물을 맞히는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공을 던져 움직이는 목표물을 맞히는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을 준비했다.
그 외에도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작품들을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는 ‘마비노기 유니버스’와 지난 21년간 <마비노기>가 쌓아온 스토리와 특별한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에린 연대기 도서관’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은 이번 판타지 파티에는 굿즈를 판매하는 장소가 없었다는 점이다. 모든 게임 행사에서 굿즈샵이 운영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행사라면 빠지지 않는 코너이기도 한데 이를 과감하게 제외한 것이다.
대신 모든 관람객에게 응원봉, 타포린백, 티셔츠, NPC 증명사진 등 푸짐한 구성의 웰컴 키트를 증정했다. 여기에 더해 행사장에 준비된 어트랙션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넥슨 캐시, 키링, 스티커, 볼펜, 나오 펜홀더 등 특별한 경품을 확정적으로 증정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스테이지에서는 매 시간마다 공연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이 끝없이 이어졌다. 이날 스테이지에서는 ‘레나’의 퀴즈쇼와 더불어 클래식/어쿠스틱 밴드 ‘레이어스 클래식’과 가수 ‘배기성’, ‘경서’가 각각 마비노기 OST를 포함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오후 3시부터는 마비노기 ‘NEW RISE’ 쇼케이스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마비노기> IP의 장기적인 확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디렉터 체제 개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마비노기>를 이끌어 온 ‘민경훈’ 디렉터는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IP의 영속적인 서비스 방향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새로운 디렉터로는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선임됐다. 최동민 신임 디렉터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바쳐서 사랑해 온 게임인 만큼, 밀레시안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 만한 즐거운 소식을 많이 준비했다”라는 말을 전했다.
수많은 밀레시안들이 모여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 그 현장의 모습을 함께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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