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며드는 판타지 어드벤처 '히어로즈 테일즈'가 2주 연속 헝그리앱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까지는 '이변'이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실력(게임성)이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스며든다'는 슬로건을 우습게 알았다가 큰 코 다친 격이다. 국내 유저들에게 '히어로즈 테일드'의 매력이 확실하게 스며든 것 같다.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꼼꼼한 업데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원신'은 트위치와 2.0 업데이트 콜라보 이벤트로 AR 확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스트리머가 원신을 방송하는 동안, 원신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페이몬'이 화면 속을 날아다니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시청자들이 누른 '좋아요' 버튼이 202만 928번을 넘으면 '원석 리딤코드'가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 독특한 이벤트의 힘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원신'은 2위로 한계단 더 올랐다.
개미를 소재로 한 게임인 만큼, 순위도 개미처럼 꾸준하게 올리고 있는 '디 앤츠: 언더그라운드 킹덤'은 또 한 계단을 진입해 3위에 랭크됐다. 그 영향으로 거물급 방치형 게임 '슬레이어 키우기'는 4위로 미끄러졌다.
'블레이드&소울2'가 나오기 전까지는 1위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 같았던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헝그리앱 랭킹 TOP 10 진입 이후 가장 저조한 순위인 6위로 추락했다.
18위에서 7위로 급상승한 '삼국지 전략판'은 확실히 '도전! 삼전왕' 이벤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총 상금 1억원을 내건 대국민 삼국지 퀴즈쇼의 예선전 시작과 동시에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배우 김옥빈의 '퍼즐 오브 Z'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큰 변동 없이 8위와 9위를 유지했으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오랜만에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10위권 밖에선 무협 MMORPG '일검화선', 미호요의 '붕괴3rd', 메카닉 액션 '메크 아레나'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 진입을 노크하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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