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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등록일(수정) : 2023-02-13 19:16:22
[모바일] [2월2주 HA랭킹] ‘헤븐 번즈 레드’ 급상승! ‘로블록스’와 ‘탕탕특공대’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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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게임의 원조라 할 만한 '로블록스'의 인기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2월초 케이팝 보이그룹 'NCT 127'과의 콜라보로 주간 활성 이용자 90만명이 몰리며 순위 역주행 중인 '로블록스'의 돌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2022년 캐주얼 선봉장 '탕탕특공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월 7일부터 12일까지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탕탕특공대'가 다시 기선을 잡는가 했으나 오늘(2월 13일) 다시 2위로 물러나며, '로블록스'에게 2주 연속 왕관을 빼앗긴 상태다.

비 RPG 타이틀이 왕좌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사이, 열도의 거물(?)이 단숨에 3위에 올랐다. 라이트플라이어스튜디오(WFS)가 개발, 서비스하는 미소녀게임 '헤븐 번즈 레드'는 일본에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꺾고 매출 1위에 오른 진짜 강적이다. 국내 출시 후 4일만에 3위까지 오른 걸 보면, 다음주엔 '로블록스'나 '탕탕특공대' 중 하나는 끌려내려올 기세다.

다크 판타지 MMORPG '데블M'은 2월초 '탕탕특공대'와 격전을 벌이며 2위에 올랐으나 5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4위로 상승 중이다. 스타일리시한 전투와 결정타 한 방에 승부가 갈리는 짜릿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하며 국왕 시스템, 길드전, 연애 등 콘텐츠가 탄탄한 게임이다.

넥슨과 퍼블리싱을 종료한 '카운터사이드'가 개발사인 '스튜디오 비사이트'의 직접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급상승하고 있다. 6.0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큰 개편을 도모한 '카운터사이드'는 36위로 차트에 진입해 4일 만에 6위에 랭크되는 폭풍 점프 중이다.

이펀컴퍼니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작 '데스가르드'도 '카운터사이드'에 못지 않은 퀀텀점프 중이다. 세로형 MMORPG 시스템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한 손만으로 핵앤슬래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타이틀이다. 신화와 전설 속 영웅들을 탱커, 딜러, 서포터 역할에 따라 3명까지 조합하고, 이를 보조하는 6명의 영웅을 협력 배치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최강 스쿼드를 꾸미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