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미르M'과 '우마무스메'의 진검승부가 이어졌다.
'미르M'은 매일 3회 열리는 다대다 콘텐츠 '수라대전'으로 팬들을 묶어두기 시작했다. 20레벨 이상 유저들이 30 vs 30에서 최대 60 vs 60 대전이 가능한 이번 콘텐츠는 '미르M'의 매력에 더 깊게 빠져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1위 재탈환을 노리는 '우마무스메'는 '미르M'에 선수를 빼앗긴 느낌이지만, '레전드 레이스'를 오늘(11일) 업데이트했다. 딱 열흘간 열리는 기간 한정 레이스로 전설적인 우마무스메에 도전하는 PvE 콘텐츠다. 다음주에는 두 게임의 자리가 또 바뀔 것인지 주목할 포인트다.
'미르M'과 '우마무스메'를 위협할 줄 알았던 야생 MMORPG '헌터W'는 오히려, 랭킹 터줏대감 '히어로즈 테일즈'에 위협을 받아 3위를 내주고 말았다. '히어로즈 테일즈'는 세번째 왕좌를 노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6주년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벌이고 있는 '포켓몬GO'는 한 계단 또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이번주 가장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게임은 게임펍의 신작 '페어리테일: 위대한 여정'이다. 이 게임은 유명 애니메이션 '페어리테일' IP를 활용해 만든 수집형 전략 RPG다. 원작 속 주요 캐릭터들은 물론 시나리오까지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헝그리앱 랭킹에 61위로 진입해 3일 만에 6위까지 오른 다크호스다.
'로블록스'는 오랜만에 랭킹에 진입해 희망포를 쏜 '피파모바일'과 '냥코대전쟁'을 잇달아 누르며 7위에 올랐고, 두 게임은 눈물을 머금고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페어리테일: 위대한 여정'에 버금가는 상승세를 탄 게임이 또 있다. 로드모바일로 유명한 아이지지가 내놓은 '미틱 히어로즈'는 59위로 차트에 진입해 4일만에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방치형 RPG ‘미틱 히어로즈’는 호불호가 없는 동양의 미와 서양 판타지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결합한 개성 넘치는 영웅들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로 큰 관심을 끌었다.
10위권 밖에서는 무려 43계단을 오르며 15위에 랭크된 방치형 신작 '와룡삼국'과 다시금 인기 시동을 걸고 있는 18위의 '쿠키런: 킹덤'이 눈에 띄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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