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8억 5천만명이 즐겼고, 누적 매출도 21조원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던파 IP의 힘은 대단했다.
'던파 모바일'은 지난달 24일 출시 5시간만에 iOS 매출 1위에 올랐고, 사전 다운로드 120만회, 사전 캐릭터 생성은 110만회에 달했다. 현재 구글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W'와 '리니지M'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명불허전 '던파 모바일'을 당분간 헝그리앱 랭킹 1위에서 끌어내리긴 힘들어 보인다.
현재로서는 스며드는 MMORPG '히어로즈 테일즈'가 왕좌 탈환 1순위 게임이지만, '던파 모바일'의 광풍이 꽤 오래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주 2주년 콘텐츠 업데이트로 3위까지 상승했던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7위로 밀려났으나, 메타버스 선봉장 '로블록스'는 오히려 한 계단 올라, 3위에 랭크됐다.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3월 30일 출시된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절묘한 타이밍 전략에 힘입어, 4위로 점프했다. '싱글 리그'와 '커리어 모드', '실시간 경기' 등 다양한 메뉴로, 프로야구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야구장 대신 휴대폰으로 불러모으는데 성공했다.
던파 모바일을 제외하면,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작 '더프레이'는 지난주에도 Top 5를 굳건하게 지켰다. 길드 외에도 스승과 제자, 결혼 등 유저간의 끈끈한 결속을 다지는 시스템이 계속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는 중론이다.
다크판타지 MMORPG '데몬헌터'는 출시 후 꾸준히 상승세를 탔으나, 현재는 6위권에 멈춘 듯 보이며, 퍼즐형 전략게임 '에보니 - 왕의 귀환'도 8위에서 스톱 상태다.
'피파 모바일'이 다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게임의 모델 덕을 제대로 본 케이스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대활약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연일 득점포를 가동 중인 '손흥민'의 파워가 '피파 모바일'을 다시 10위권에 진입시킨 셈이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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