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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주
  • 김길주 등록일(수정) : 2021-09-08 23:56:00
  • [기타] [창간특집1] MZ세대 쥐락펴락하는 IP게임의 ‘숨겨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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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지식재산권) 기반의 게임은 모바일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게임사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2021년 8월만 해도 블레이드&소울2,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출시하는 등 IP 기반의 게임은 출현 빈도가 높은 편이다. 게임사가 IP를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헝그리앱은 창간 17주년을 맞아, IP게임이 갖고 있는 숨겨진 파워를 살펴봤다. 



■ 구매력 갖춘 MZ 세대가 뜨고 있다

소싯적 스타크래프트를 즐긴 유저들이 ‘리마스터’ 소식을 들었을 때 대부분이 입을 모아 소리쳤다. “지금은 스타를 하지 않아도... 이건 꼭 사야해!”라고 말이다. 대부분의 유저가 ‘리마스터’ 소식에 열광한 이유는 무엇일까?
 
스타크래프트는 저작권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 데모 CD로 배포되거나 립버전, 사설 서버 등을 통해 무료로 즐기는 유저가 많았다. 세월이 흘러 당시의 MZ 세대가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구매력을 갖추면서 과거의 IP가 각광받기 시작한다. 이러한 타이밍에 등장한 ‘리마스터’는 많은 게이머를 열광하게 만든다.

‘리마스터’ 구매 사례는 최근 저작권과 게임 구매에 대한 인식이 바뀐 점도 크지만 즐거움을 선사했던 과거의 게임에게 자신이 주는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IP는 이름만으로 게임을 구매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 IP는 ‘추억’을 사게 하는 힘이 있다.
(사진: BLIZZARDKOREA 유튜브 - WE ARE UNDER ATTACK)



■ MZ 세대 겨냥한 모바일게임 대거 등장

초고속 인터넷의 보편화로 온라인게임이 흥행하면서 리니지, 바람의 나라, 디아블로 등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유명 IP가 자리 잡기 시작한다. 그리고 당시 흥했던 PC 온라인 게임들은 이제 모바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과거의 PC게임이 모바일로 대거 탄생하고 있는 이유는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정 공간에서 주변 기기가 필요한 컴퓨터와 다르게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폰’은 과거 게이머들이 원했던 꿈의 장치다.


▲ 과거 흥행했던 PC 온라인 게임들이 모바일 버전으로 대거 등장했다.



2016년 완성도 높은 모바일 MMORPG를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 이후 게임사들은 IP를 활용해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후 높은 빈도로 출현하는 IP 기반 신작들은 정보 접근이 빠른 MZ 세대에게 다양한 입맛을 제공한다.


▲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 이후 IP 기반 게임들의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이 시작된다.




■ IP 기반 게임은 출발점이 다르다

IP 기반의 게임으로 개발을 시작하면 신작보다 몇 수 앞선 출발점을 가지게 된다. 기본 틀이 되는 캐릭터, 스킬 디자인, BGM 등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므로 개발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IP는 다양한 방면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 기존 IP를 활용하면 캐릭터 디자인에 필요한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진: NCSOFT - 블레이드&소울2)



‘리니지M’은 IP의 힘이 발휘된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새로운 것을 추가할 수 있음에도 원작 IP를 최대한 계승해 모바일에 담는 것에 집중했다. 그래픽과 캐릭터 동작은 작금의 게임과 큰 차이가 있지만, 과거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은 이런 ‘불편함’에 매료된다.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 모바일로 이주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 ‘리니지M’은 유저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IP의 힘을 살린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심지어 광고하지 않아도 해당 IP를 원하는 유저들은 자발적으로 홍보하며 출시일을 기다린다. “전작을 이기는 후속작은 없다”라는 말이 있어도 후속 버전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다. 이렇게 기존 IP에 열광하고 매료된 팬들은 게임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 원작의 팬들은 후속작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 헝그리앱 - 디아블로3 출시 기념 전야제 현장 취재)




■ 신작인데... 몸이 기억하고 있다!

빠르게 콘텐츠를 소모하고 경쟁에서 앞서나가길 원하는 MZ세대에게 IP 기반의 신작은 더할 나위 없이 즐기기 좋은 게임이다. 기본 전투 방식, 캐릭터, 스토리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작을 즐긴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알고 있는 일부 지식은 새로운 정보 검색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막힘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많은 캐릭터 기술이 등장하는 대전 게임이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레이싱 게임 등에서 IP는 전작 유저들을 끌어당기고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 IP 기반의 시리즈는 캐릭터, 스킬, 스토리 등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 넷마블 -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 전작을 즐긴 유저들은 기본 숙련도를 가지고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사진: 넥슨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 한 번만 속은 거 아니잖아요? 그래도 또 속아준다!

IP 기반의 게임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후속 버전은 유저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그것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후폭풍이 거센 편이다. 게임사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발전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므로 큰 부담감을 안고 개발을 시작한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삼국지’ 시리즈만 하더라도 시리즈별 유저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친구와 갈등을 빚고 싶다면 “최고의 삼국지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해보자. 그러나 14개의 시리즈 모두 호불호가 있다는 말은 그만큼 다양한 매니아층이 해당 IP에 형성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IP에 매료된 팬들의 존재는 새로운 버전이 계속 나올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유저들은 현재 버전에 실망하더라도 과거의 재미를 기억하고 계속해서 다음 버전을 기다린다. 삼국지 시리즈가 14 버전까지 나오며 장수하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 한 번 IP에 매료된 팬들은 계속해서 다음 시리즈를 기다린다.
(사진: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 삼국지14)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는 낮은 완성도로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워크래프트 3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보다 초라해진 스킬 효과, 새로운 버그, 자막 오류, 실제 게임에 등장하지 않은 미션 트레일러 영상 등은 원작 팬들이 분통을 터트리는 원인이 됐다.
 


▲ 기대 이하의 완성도로 유저들의 혹평이 쏟아진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그런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2: 레저렉션’으로 만회할 기회를 노린다. 
디아블로 2의 그래픽 수준을 높인 리메이크작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받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차례 실망했던 유저들이지만 학창 시절을 바쳐 가며 플레이했던 ‘디아블로 2’를 추억하며 다시 한번 믿음을 보내고 있다.



▲ 9월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 2: 레저렉션’, 블리자드가 명성을 되찾을 기회다!




■ 이제는 유저에게 믿음으로 답변해야 할 때

국내에선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준비 중이다. 기본 틀이 되는 ‘마비노기’에 ‘마비노기 영웅전’ 전투가 더해진 모바일 MMORPG로 두 시리즈 유저 모두 흡수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은 가운데 사전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기대와 함께 우려 섞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 이전 사례를 겪은 유저들이 후속작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IP 기반 게임의 가장 큰 무기는 ‘추억’과 ‘친숙함’이다. 혹자는 반가운 캐릭터를 다시 만나기 위해, 혹자는 당시에 너무 어렸거나 경제력이 없어 하지 못했던 것들을 제대로 해보기 위해 오래된 게임을 찾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성공했을 때 구매 또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유저들의 희망 회로와 알찬 결과물이 만났을 때 진정한 추억 소환이 이뤄진다. 



▲ 유저들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같은 이름의 다른 게임을 찾는다.
(사진: 넥슨 YouTube - 새로운 판타지 세계로의 초대)



사실 유저들은 지금까지 겪은 많은 사례를 통해 자신이 바라는 희망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추억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 다음 게임을 믿고 기다린다. 이제는 매번 알면서도 속아주는 유저들에게 믿음으로 답변해야 할 때가 아닐까.



▲ 전 시리즈가 합쳐진 궁극의 ‘마비노기 모바일’, 믿음으로 답변해줄 수 있을까?




■ 새로운 IP 창출을 위한 국내 게임사의 도전

기존 IP의 활용이 ‘보험’이라면 신규 IP의 창출은 ‘도전’이 된다. 그리고 그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해 도전하는 게임사들이 있다. 

왓스튜디오의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공룡과 인류가 살아가는 미지의 세계, ‘듀랑고’라는 세계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두 종족은 공존한 적이 없지만, 이제 ‘듀랑고’하면 자연스럽게 공룡을 타고 다니며 수렵하는 세계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캐릭터가 아닌 세계관으로 IP를 대표하는 것이 독특한 점이다.

비록 서비스는 종료되었지만 ‘듀랑고’의 세계관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는 등 국내외로 화제를 낳으며 새로운 IP의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듀랑고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소식이 전해져 ‘듀랑고’의 부활을 꿈꾸는 많은 유저의 가슴을 뛰게 했다.



▲ ‘듀랑고’는 공룡과 인간의 공존하면 떠오르는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도깨비’는 국내 게이머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새로운 기대작이다. 
포켓몬스터, 픽사와 비견될만한 ‘도깨비’의 캐릭터성과 GTA에 버금가는 자유도를 구현한 오픈 월드는 강력한 IP의 힘을 내재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작 IP의 개발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디자인하고 기획해야 하는 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창의력이 필요하다. 어려운 일이지만 국내외 게이머들은 함께 과정을 지켜보며 성공적인 등장을 기원하고 있다. 다른 무언가로 표현할 수 없는 제1의 수식어를 만들어낼 국내 게임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 국내 게임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사진: DokeV - 월드 프리미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김길주 기자(kgj@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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