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IP 창출을 위한 국내 게임사의 도전
기존 IP의 활용이 ‘보험’이라면 신규 IP의 창출은 ‘도전’이 된다. 그리고 그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해 도전하는 게임사들이 있다.
왓스튜디오의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공룡과 인류가 살아가는 미지의 세계, ‘듀랑고’라는 세계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두 종족은 공존한 적이 없지만, 이제 ‘듀랑고’하면 자연스럽게 공룡을 타고 다니며 수렵하는 세계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캐릭터가 아닌 세계관으로 IP를 대표하는 것이 독특한 점이다.
비록 서비스는 종료되었지만 ‘듀랑고’의 세계관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는 등 국내외로 화제를 낳으며 새로운 IP의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듀랑고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소식이 전해져 ‘듀랑고’의 부활을 꿈꾸는 많은 유저의 가슴을 뛰게 했다.
▲ ‘듀랑고’는 공룡과 인간의 공존하면 떠오르는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도깨비’는 국내 게이머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새로운 기대작이다.
포켓몬스터, 픽사와 비견될만한 ‘도깨비’의 캐릭터성과 GTA에 버금가는 자유도를 구현한 오픈 월드는 강력한 IP의 힘을 내재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작 IP의 개발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디자인하고 기획해야 하는 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창의력이 필요하다. 어려운 일이지만 국내외 게이머들은 함께 과정을 지켜보며 성공적인 등장을 기원하고 있다. 다른 무언가로 표현할 수 없는 제1의 수식어를 만들어낼 국내 게임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 국내 게임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사진: DokeV - 월드 프리미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김길주 기자(kgj@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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