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리듬 RPG ‘스틸 센추리 그루브(Steel Century Groove)’가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2026년 1월 28일(현지 시간),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인디 개발사 슬로스 글로스 게임즈(Sloth Gloss Games)는 자사의 데뷔작인 로봇 리듬 RPG ‘스틸 센추리 그루브’를 윈도우 PC(스팀)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음악의 박자에 맞춰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시스템을 앞세운 제로 투 히어로(Zero to Hero) 콘셉트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풋내기이지만 강한 의지를 지닌 메카 파일럿이 되어, 인류가 멸망을 피한 수천 년 후의 세계를 무대로 전국을 횡단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전쟁 병기로 사용되던 거대 로봇들이 댄서로 재탄생한 세계에서, 각자의 로봇을 조종하는 ‘부기 배틀러’들과 맞붙으며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는 것이 목표다.
게임에서는 여러 대의 로봇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전투와 성장 과정을 통해 능력과 빌드를 강화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와 모드, 미니 댄싱 드론, 크리티컬 히트와 카운터 등 개성적인 능력을 조합해 녹슨 기체를 플래티넘급 슈퍼스타 로봇으로 성장시키는 재미를 제공한다. 전투 조작은 마우스·키보드와 컨트롤러 모두 지원한다.
이야기는 우정과 라이벌,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작곡가 옥토버 윌리엄슨(October Williamson)이 참여한 오리지널 배경 음악과 라이선스 전투 음악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스트리머 친화 모드를 위해 24곡의 전투 음악이 별도 라이선스로 제공되며, MP3 파일을 직접 불러와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무대 역시 다채롭다. 교외 지역부터 대도시, 눈 덮인 놀이공원과 탑승 가능한 롤러코스터, 초호화 달 리조트, 그리고 수중에 잠긴 샌프란시스코의 유적까지, 고향에서 출발해 챔피언십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스틸 센추리 그루브’는 현재 스팀에서 19.99달러(영국 16.99파운드, 유럽 19.99유로)에 판매 중이며, 출시를 기념해 10% 할인도 적용된다.
한편 슬로스 글로스 게임즈는 2021년에 설립된 1인 인디 개발 스튜디오로, 개발자 앤드루 가우바츠(Andrew Gaubatz)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스타워즈: 업라이징’, ‘토치라이트 III’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게임 프로그래머로, ‘스틸 센추리 그루브’는 그의 첫 단독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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