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글로벌 애드테크(AdTech) 생태계인 얀고 애즈(Yango Ads)는 ‘커넥티드 TV 기반 크로스 디바이스 앱 캠페인(Cross-Device App Campaigns with Connected TV’)’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솔루션은 대형 스크린 스마트 TV 및 데스크톱 광고가 제공하는 몰입도 높은 브랜딩 효과와 모바일 광고의 퍼포먼스 역량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광고주들이 빠르게 성장 중인 CIS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서 보다 폭넓은 이용자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80% 이상이 TV를 시청하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에 놓여 있는 가운데, 커넥티드 TV(이하 CTV 광고)는 크로스 디바이스 전환을 유도하기에 최적화된 광고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CTV 광고는 글로벌 앱 마케터들에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대규모로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채널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TV 시청자 중 50% 이상이 TV 시청 중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앱스플라이어(AppsFlyer)의 'APAC CTV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CTV 광고를 시청한 후 앱을 다운로드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0%에 달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CTV가 브랜드 영향력은 물론, 측정 가능한 이용자 확보(UA, User Acquisition) 성과까지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매체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러시아어권 국가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CTV 시장이 연평균 35~40%의 성장률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CTV 및 OTT 서비스가 국가 전체 미디어 소비의 약 80%(79.7%)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어권 국가는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는 한국 앱 퍼블리셔들에게 매우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CIS 지역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2025년까지 약 미화 8억 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러한 잠재력은 아래와 같은 러시아 시장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통해 더욱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 24억 건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규모 5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인구의 63%가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상반기 기준 인앱 결제 매출은 미화 2억 4,700만 달러에 달한다.
얀고 애즈 앱 캠페인 비즈니스 개발 담당인 다리아 고르데예바(Daria Gordeeva) 매니저는, “‘커넥티드 TV 기반 크로스 디바이스 앱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앱 캠페인(App Campaign)' 솔루션에 CTV와 데스크톱 지면을 통합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대형 스크린에서 브랜드를 인지하는 단계부터 모바일에서 이뤄지는 최종 전환 단계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디바이스 환경 전반에 걸쳐 우리 고객들이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광고주들은 CIS 지역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인 '키노포이스크(Kinopoisk)'를 포함한 프리미엄 스마트 TV 앱과 데스크톱 플랫폼 전반에서 러시아어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 비디오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캠페인은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관리되며, 앱스플라이어나 애드저스트(Adjust)와 같은 MMP(Mobile Measurement Partner)를 통해 성과 역시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얀고 애즈 한국 지사 비즈니스 개발 담당 김하늘 매니저는, “이번에 선보이는 ‘커넥티드 TV 기반 크로스 디바이스 앱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앱 사용자 참여도가 높은 시장 중 하나인 러시아를 공략하고자 하는 한국 앱 개발사들은 특히 큰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러시아는 모바일 이용률과 사용자 참여도가 모두 높은 시장으로, 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은 보다 강력한 신규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앱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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