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가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며,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6종의 티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일부 타이틀의 초기 빌드를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영문 버전으로 선공개하며 글로벌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라인업은 쿡앱스가 기존의 RPG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저의 폭넓은 선호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6종 모두 북미와 유럽을 겨냥한 캐주얼 게임으로, 시뮬레이션·퍼즐·솔리테어 등 다양한 장르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앞서 1월 발표된 ‘Go Global’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쿡앱스가 단일 카테고리 의존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장르 확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MISTPLAY의 보고서(2024)에 따르면 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은 2024년 수익이 전년 대비 48% 이상 성장했고, 2025년에는 약 23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퍼즐 장르는 충성도를 나타내는 로열티 지수가 85점으로 RPG(75점)보다 높아 북미·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쿡앱스는 ‘Go Global’ 전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장기 서비스형 캐주얼 게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쿡앱스 관계자는 “과거 속도 중심의 MVP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보다 긴 호흡으로 재미를 발견하고 이를 게임에 녹여낼 계획”이라며 “초기 빌드 이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장기 서비스 가능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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