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사 코구는 CCTV 속에서 일어나는 환각과 심리적 공포를 다룬 게임 '토버(TOBOR)'의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3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토버(TOBOR)'는 심해 속 비밀스러운 곳에서 작은 로봇 스파이가 되어 CCTV 로 주변을 관찰 및 도청하는 게임이다. 게임 속 주요 대상을 감시하고, 이들에 대한 숨겨진 비밀을 추리하는데 필요한 단서를 수집해야 한다. 관찰과 도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각 상태가 이색적인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플레이어는 로봇 스파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토버(TOBOR)’의 기이한 꿈과 현실이 붕괴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6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 되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대중에게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 ‘토버(TOBOR)’을 소개하는 동시에 게임 플레이 내 총 7일차 중 3일차까지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획 됐다. 또 플레이어들은 스팀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며 그동안 게임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제작 되었는지 게임 개발로그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코구 문상필 대표는 “토버는 매우 실험적인 게임이며, 기존에 없는 방식의 스토리텔링과 진행 방식이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신선함으로 다가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진욱 기자 (dju@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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