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인터랙티브(Sandbox Interactive)는 자사의 샌드박스 MMORPG ‘알비온 온라인(Albion Online)’의 알비온 동부(Albion East) 서버를 정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관계없이 누구나 알비온 동부 서버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며, 국내를 포함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그리고 호주 전역의 이용자는 훨씬 빠른 연결 속도와 전체 지역에 최적화된 시간에 진행되는 이벤트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물론 이용자는 단일 계정으로 원래의 알비온 동부뿐만 아니라 알비온 서부 서버에도 접속할 수 있다. 두 서버 중 원하는 서버를 자유롭게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알비온 동부 파운더 팩 구매자는 양쪽 서버에서 모두 보상을 받아볼 수도 있다.
알비온 동부와 서부는 완전히 분리된 독립 서버이다. 서버 환경의 차이 외에도 영토 전투, 크리스탈 리그, 파벌 전쟁, 유지보수 등 각각 서버와 지역에 최적화된 시간에 게임 및 서버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알비온 온라인’은 알비온 동부 서버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트위치 드롭’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용자는 3월 29일까지 트위치 드롭을 제공하는 트위치 채널에 방문하여 영상을 시청하고, 신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전용 상자를 매일 획득할 수 있다.
알비온 동부 서버를 정식 오픈한 ‘알비온 온라인’은 완전한 이용자 중심의 경제 시스템과 클래스 구분 없이 장비 기준의 스킬 시스템 등이 특징인 샌드박스 MMORPG이다. 완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므로 단일 계정으로 PC, 맥, 리눅스,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접속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인도네시아어까지 다양한 지역 언어를 지원한다.
2017년 첫 출시 후 2018년에 스팀에서 출시, 2019년에 무료로 개방했고, 2021년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정식 출시했다. 2021년과 2022년에 독일에서 최고의 모바일 게임, 최고의 PVP MMO 상을 수상했으며, RockPaperShotgun's 탑 30 스팀 덱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모든 이용자는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면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선형 경로를 따르지 않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 두 개로 나뉜 거대한 대륙에서 솔로 및 파티 플레이를 통해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거나 새로운 발견의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며, 길드, 동맹, 파벌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른 이용자와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면서 때로는 친구나 동맹을 만들고, 때로는 영토를 빼앗는 대규모 전투에 참여하는 등 자유도 높은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김길주 기자 (kgj@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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