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거리 전은 나에게! '나래'
나래는 부채와 차크람을 양손에 든 마법사다. 레오가 터프하고 저돌적인 캐릭터라면 나래는 유연하면서 화려한 느낌을 갖고 있다. 나래는 근접전에 취약한 유저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보인다.
거리를 두고 적을 공격하면 마법을 발사해 적을 공격할 수 있고 보유한 스킬 역시 중거리에서 발사해 적을 공격하거나 광범위 적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중거리 공격형인 대신 일반공격의 딜레이가 긴 편이라 무턱대고 공격만 하다가는 돌진형 몬스터에게 피해를 당하기 쉽다. 그나마 평타 공격 중 모션을 캔슬하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서 이것을 잘 이용하면 체력을 보존하면서 스테이지 공략이 가능한 편이다.
중거리 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나래이기 때문에 그간 레오를 플레이하며 근접전을 어렵게 느꼈다면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나래의 스킬은?
나래의 스킬은 범위가 넓어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것에 특화됐다. 그래서 많은 수의 적이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 그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데 스킬 사용 시간이 길고 강력하므로 한 번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고 화면에 등장하는 적을 처치해 버린다. 하지만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 스킬만 사용하게 되면 긴 쿨타임 때문에 전투가 길어진다. 그래서 빠른 공략을 위해서 반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 이것이 '빛의 심판' 나래의 밥벌이 스킬이다.
유저는 3가지 스킬을 두고 고민하게 된다. 회전 연꽃, 빙결 파동, 빛의 심판 이렇게 3가지인데 초반에는 회전 연꽃이 효율이 높으니 스킬 포인트를 아끼지 말고(스킬은 직선 상으로 발사되는데 뒤에 있는 적도 맞는다) 빙결 파동은 보스의 강력한 공격 패턴을 끊는 용도로만 사용하자. 이후 레벨 20이 돼서 빛의 심판을 획득하면 포인트를 초기화해 빛의 심판의 투자 해주자. 빛의 심판을 얻고 사용하는 순간 '아 이것이 나래구나~' 할 것이다.
지속 기술은 취향에 따라 투자를 하면 된다. 반격 타이밍에 익숙하지 못한 유저라면 방어형에 반대라면 공격형에 투자하고 방어형이라면 넘치는 활력에 공격형이라면 치명적인 칼날 1~2포인트 투자 후 날카로운 칼날에 투자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필자는 지속 기술에 들어가는 스킬 포인트가 너무 아까워서 그냥 일반 스킬에 모두 투자했다. 선택은 여러분에게 맡긴다.
■ 한 번에 몰아치는 강렬함을 원한다면!
사실 나래는 초반에 다소 힘들다는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10레벨 달성 후 빛의 심판을 배워 몬스터를 '쓸어'버린다. 중거리 공격을 이용한 안정적인 플레이와 범위 마법을 이용한 스피디함을 느끼고 싶다면 나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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