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개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엔지니어’는 아군 지원과 치유가 가능한 ‘힐러’ 포지션으로 특화되어 있다. 침식 보스 등장으로 체력이 크게 늘고, 새로 추가된 칼리아나 기타 보스 역시 높은 체력에 공격력도 강해 파티원이 중간에 사망하는 사고가 많다. 이럴 때 파티에 힐과 서포팅을 극대화한 세팅의 엔지니어가 있으면 파티가 크게 안정된다.
이 세팅은 엔지니어 본체의 딜링을 희생하지만, 대신 파티원의 공격력과 생존의 안정성을 늘려주는 것이 장점이다. 제2의 나라는 파티원 중 가장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람의 순위 기준으로 보상이 지급되므로, 자신의 딜링이 약해지더라도, 파티원을 강화시켜 결과적으로 모두의 보상이 증가한다. 그러면, 서폿에 올인하는 엔지니어는 어떻게 구성하는 게 좋을까? 스킬과 이마젠 등 추천 세팅을 함께 살펴보자.
■ 스킬 : ‘타임 랩’ 최우선. 파티원의 체력을 확인하며 플래시 힐 사용하기
파티의 기여도를 올리기 위해 서포터형 엔지니어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 전투 시작 직전에 ‘타임 랩’ 스킬을 미리 사용
처음 발동하는 스킬의 피해량을 올리고 쿨타임 단축을 극대화한다. 높은 레벨까지 육성한 타임 랩 스킬이라면 쿨타임 감소 폭이 커져 효과가 끊어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 플래시 힐을 사용해 보호막 부여! 지속 치유 스킬인 힐링 트리로 보조
스페셜 패시브 스킬 ‘힐링 사이클’은 초과된 회복량을 5초간 보호막으로 전환하고, 공격력을 5% 올려준다. 이 효과를 최대한 오래 누리기 위해선 2개의 힐 스킬과 높은 쿨타임 감소 효과가 필요하다.
따라서 스페셜 스킬 구성은 타임 랩, 힐링 트리, 플래시 힐이 된다. 타임 랩으로 스킬 피해량 증가, 쿨타임 감소를 준 후 2가지 힐 스킬로 파티원의 생존력 증가와 공격력 증가를 노릴 수 있다. 특히 힐링 트리는 지속형 힐 스킬이므로 보호막 유지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장점이 있다.
▲ 파티원의 체력과 보호막 상태를 주시하며 스킬을 사용하자
패시브 스킬은 ‘패스트 포워드’(스킬 쿨타임 감소)와 ‘힐링 사이클’ (초과 치유량 보호막 전환, 공격력 증가), 그리고 ‘퓨어 테라피’(회복량과 보호막 효과량 증가)가 이상적이다. 스킬 레벨은 비교적 낮아도 괜찮다. 가장 중요한 공격력 증가 효과는 5% 고정이므로 체력과 보호막 위주로 신경써주자.
■ 이마젠 : 스킬 쿨타임 감소 및 HP를 회복 이마젠을 우선
스킬 쿨타임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이마젠으로 물장군과 감성초, 포옹이 있다. 평소엔 피해량이 떨어져 인기가 없지만, 스킬 쿨타임이 중요한 서폿형 엔지니어에겐 가장 유용한 이마젠 조합이 되기도 한다.
특히 물장군이 각성 7단계 이상인 경우엔 같은 물 속성 이마젠을 셋 편성하는 것만으로 스페셜 쿨타임이 6% 감소해 편하면서도 유용하다.
■ 장비 : 다이너스티 글러브를 추천
다이너스티 글러브는 배경 장비임에도 다른 장비에 밀려 평소에는 잘 쓰이지 않지만, 쿨타임 감소가 가장 중요한 서폿형 엔지에겐 소중한 장비다. 다만 장비 제련이나 박스를 열었을 때 운 좋게 획득했다면 사용할 가치가 있는 정도 수준으로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
꼭 소개한 세팅이 아니더라도 파티원의 패시브 스킬 조합에 따라 오라 스킬을 넣거나, 자신의 피해량을 좀 더 늘리기 위해 세팅을 타협해도 된다. 자신의 게임 스타일에 맞게 파티원과 협력하면 서로 도움을 주는 멋진 파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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