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가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주 무서운 속도로 왕좌에 올랐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고, ‘킹샷’의 맹렬한 반격에 밀려 이번 주 4위까지 추락했다. ‘킹샷’으로서는 지난주의 굴욕을 되갚은 셈이며, 단단히 왕좌를 수성하며 다시 최강자의 자리를 입증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9월 18일 신규 캐릭터 ‘테리 보가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킹오파 시리즈의 간판격 캐릭터가 추가된 만큼 향후 랭킹 경쟁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유저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 다시 불붙을지 주목된다.
이 와중에 ‘로블록스’와 ‘라스트워: 서바이벌’은 ‘킹오파 AFK’의 하락을 틈타 나란히 한 계단씩 올라섰다.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이번 주도 5위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다크 판타지 MMORPG ‘뱀피르’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헝그리앱 랭킹에서는 힘이 빠진 모습이다. ‘가십하버: 합성 & 스토리 게임’과 ‘라스트Z: 서바이벌 슈터’에 밀리며 8위까지 내려앉았다. 초반의 폭발적인 화제성에 비하면 확실히 주춤한 행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지난주 5위까지 치고 올랐다가 10위로 주저앉았으나, 이번 주 9위로 반등하며 다시 TOP 10 정상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 효과가 조금씩 반영되는 모양새다.
10위권 밖에서는 아카소어게임즈의 패션 게임 ‘스타일라잇’이 34위에서 무려 17위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캐주얼한 감각과 패션 커스터마이징이라는 특유의 재미로, 빠른 속도로 인기를 끌며 TOP 10 진입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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