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노동조합이 최근 제기된 원스토어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한국 대표 앱마켓의 헐값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원스토어 노조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원스토어가 외산 앱마켓의 독점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함께 설립한 국내 대표 앱마켓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자산이 아닌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프라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원스토어가 개발사와 이용자에게 대안 유통 채널을 제공하고 업계 최초로 수수료 인하를 단행하는 등 국내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스토어의 가치는 대안 앱마켓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이용자의 선택권 확대, 통신 3사와 구축한 결제·유통 인프라, 시장 신뢰도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원스토어가 낮은 기업가치로 매각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노조는 한국 대표 앱마켓을 낮은 가치로 매각하는 결정은 구성원뿐 아니라 개발사, 이용자, 국내 앱마켓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원스토어 가치 평가 과정에서 통신 3사 협력 구조, 개발사 및 이용자 기반, 결제·정산 신뢰성, 앱마켓 운영의 중립성, 향후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SK스퀘어와 원스토어 경영진을 향해 매각 추진 여부와 논의 단계, 거래 구조를 공식적으로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기업가치 산정 근거와 매각 절차의 공정성, 특정 인수 후보와 협상이 진행된 배경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운영 주체 변경이 앱마켓의 중립성과 개발사 접근성, 이용자 보호, 결제·정산 신뢰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직원 주주 보호 방안과 원스토어의 사업 지속성 보장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원스토어 노조는 “정당한 가치평가와 투명한 절차가 보장되지 않은 매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대표 앱마켓으로서의 중립성과 신뢰, 사업 지속성이 확보되지 않는 매각에 반대하고 필요한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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