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이사, 검과마법은 10년 먹거리, 후속작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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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6-08-03 10:10:31
- 수정일 : 2016-08-03 10:12:44
- 구급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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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검과마법'은 모바일 MMORPG로서는 한국 최초로 e스포츠를 시도한다.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성공한 온라인 MMORPG들이 그래왔듯이, '검과마법'도 IP의 생명력을 강화하기 위해 PvP 콘텐츠를 e스포츠로 발전시킨다는 것. 현재 e스포츠를 위한 옵저버 모드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8월 중 관련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최 이사는 "검과마법으로 룽투코리아의 캐시플로우가 굉장히 좋아졌다.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만들 예정"이라며 "검과마법 서비스 기간을 10년 이상 바라보고 있는 만큼 e스포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과마법' e스포츠는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게임이 서비스중인 중국, 한국, 대만에서 각각 로컬 리그를 개최하고, 연말에 국가별 우승자들이 모여 왕중왕전을 펼친다. 다만 일본 참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최 이사는 "한국 결승전은 지스타에서 치러질 것"이라며 "현재 몇몇 방송사들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검과마법' 한국 론칭 당시 연재해 인기를 끌었던 32부작 웹툰은 중국으로 역수출된다. 최 이사는 "웹툰 제작비는 우리(룽투코리아)가 다 댔다"며 "이 웹툰을 룽투게임즈 본사로 넘겨서 중국어로 번역한 후 중국 및 대만에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성공한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중국에도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이야기다. 최 이사는 "나중에 동남아시아 지역에 검과마법이 진출할 때도 웹툰이 효과적인 마케팅 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는 "좋은 게임이 있으면 무조건 달려간다. 모바일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드"라며 "영상 보여달라, 빌드 보내달라 하지 않고 일단 (비행기로) 날아가서 게임을 해보고 결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룽투코리아에는 게임을 굉장히 잘 선별하는 인력들이 많다"고 자랑하며 "재미, 트렌드, 혁신을 모두 부합하는 게임만 계약을 한다"고 덧붙였다.
좋은 게임을 찾기 위해 발로 뛰다보니 스케줄이 빽빽하다. 8월에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GTR(글로벌탑라운드)에 참가할 계획이다. 최 이사는 "슈퍼셀을 꿈꾸는 소규모 개발사들이 다 모이는 곳"이라며 "1박 2일동안 모든 게임을 빠짐없이 살펴보고 괜찮은 게임을 빠르게 선점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상하이=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출처] 검과마법 e스포츠화? (검과마법 for Kakao 공식카페) |작성자 elemqh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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