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를 즐기신 대부분의 유저들이 한번쯤 나만의 선수의 능력치를 최대로 올려보셨던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저도 그 중 하나였고요. 그런데 이번 2013프로야구. 능력치 훈련도 없어지고 나만의 구단도 없어지는 등 많은 변화를 했는데요.
과연 이번에도 나만의선수를 최대 능력치로 키울 수 있을까 도전해봤습니다.
.
.
.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결과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만의 타자
나만의 투수
히트,파워,주루,멘탈
제구,구속,변화,멘탈
이 8능력치를 Lv80까지 올리는 데는 40,000 star~45,000 star가 소모됩니다. (더 들 수도 있음)
얼마냐고요? 현금 70만원정도 들어갑니다. 강화에 소모되는 g포인트는 제외하고 이렇습니다.
80레벨까지 올리고 세트아이템 장비하고 깔맞춤칭호를 얻으면 능력치 1900대가 나옵니다.
80레벨까지 올리는 데 60레벨부터 실패 엄청 뜹니다ㅡㅡ;
강화석 99개를 사용해서 강화레벨이 2~3오르면 잘 오른 거고
강화 실패할 경우 강화레벨이 다운되기도 해서 강화레벨이 63에서 그대로거나 오히려 돈을 쓰고도 강화레벨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80레벨까지도 진짜 겨우 한 거라 보시면 됩니다.
강화확률은
매우높음 90~95%
높음 70~80%
보통 45~50%
낮음 20% 이하
이정도 됩니다. 이건 Al선수 강화의 수치와는 좀 다른데 AI선수 강화에 대해선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아무튼 전 버전에선 열심히 노가다하고 능력치 훈련하면 최대 능력치로 올릴 수 있었던 나만의 선수.
2013 버전에서는 50만원 이상을 질러야 전버전의 괴물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을 밝히는 게임빌이 자사 메인 게임인 프로야구 시리즈 유료버전을 무료로 괜히 내논 게 아니더군요.
g포인트는 판마다 2~300포인트씩 주지만 현금55,000에 g포인트 300만인 정도로 가치는 급감했습니다.
g포인트는 그냥 강화를 위해 존재할 뿐입니다. (강화비용으로 g포인트만 600만 이상 쓴 것 같습니다.)
자, 그럼 AI 선수 강화는 어떨까요.
나만의선수와는 다르게 AI선수는 g포인트만으로 강화가 진행됩니다.
강화제도 350g포인트로 한판만 뛰면 벌 수 있죠.
그러나 실상은 무자비합니다.
쫌만 강화하다보면 어느새
강화제는 350g포인트 강화비용은 7000g포인트가 됩니다.
ㅎㅎ강화제보다 강화비용이 20배 비싸네요?
보통 강화제 100개면 AI선수 1부터 80레벨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초반에 AI선수 강화는 거의 다 성공할 정도로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레벨이 좀 더 올라가고 확률이 매우높음에서 높음, 보통으로 바뀌게 되면
확률은 거의 20% 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더 하다보면 확률이 '낮음'이 되는데 이 때는 거의 3~5%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AI선수 3레벨 올리려고 g포인트 7~80만 써야 합니다ㅎㅎ
ㅎㅎ
ㅎㅎ
ㅎㅎ
한판에 3~400원 벌리는데 80만 벌려면 200판을 해야 하는군요.
AI 선수 150레벨에서 180레벨까지 올리려면 2000판을 해야 하는 거고요.
그러나 1레벨부터 올리는 강화제 비용과 강화비용을 합산하면 더 많아집니다.
타자 12명 투수 8명 정도를 1레벨부터 180레벨까지 올린다고 생각하면
약 60,000 경기를 g포 하나도 안 쓰고 숨만쉬고 뛰어야 가능해집니다.
6만판을 판당 2분안에 끝난다고 생각하면 12만분.
1시간은 60분이니까 2천시간 동안 플레이 해야 하는군요.
2012년 최저시급은 4580원입니다.
그러나 2013프로야구니까 2013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하면 4860원입니다.
그럼 2천시간동안 최저시급만 받고 일을 하면 4860x2000 = 9720000.
972만원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게임빌은
"2천시간동안 게임 노가다 해서 AI선수 180까지 키울래?"
"아니면 10분의 1도 안되는 현금을 질러서 최고의 선수들로 게임할래?"
라며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괴물타자 괴물투수, 괴물구단을 만들고 싶으면 50만원 이상 모바일 게임에 투자할 생각을 하시고,
난 그냥 능력치 1000도 안되도 게임을 즐기면서 해야겠다 하시면 노현질로 하시면 됩니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