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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가 시대에 맞게 화려한 그래픽으로 다시 돌아왔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새롭게 단장된 유닛들의 모습과 초상화, 지형 등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대부분 유닛과 초상화들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모습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보다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닛들도 존재한다. 어떤 유닛들이 정변했는지 나열해보고자 한다.
1. 압도적인 힘으로! 아콘
아콘의 모습이 새롭게 변했다. 아콘의 특징인 주변 효과가 오래된 뭉게구름 같은 모양에서 차원 에너지가 가득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육체의 모습도 좀 더 선명해졌다. 다만 아쉬워 보이는 점이 있다면 아콘은 공중에 떠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실제 게임상에서도 아콘이 공중에 떠있기 때문에 스파이더 마인을 발동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다리가 다리 모습이 바닥에 닿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가장 많이 변화했다고 평가받는 유닛 중 하나다.
2. 그녀들이 돌아왔다.
드랍쉽, 발키리, 메딕, 케리건 그녀들이 새롭게 돌아왔다. 구식 해상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초상화로 자신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케리건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볼 수 있던 케리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나타나는 사진 속 케리건이나 캠페인 속 사라 케리건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3. 사기 치지 마 짐...
브루드워 당시의 짐 레이너는 대머리라는 설정과 함께 다소 각진 턱과 초점 없는 눈으로 말을 하곤 했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 후 우리가 아는 짐 레이너의 모습이 아니라고 많은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리마스터 초상화를 통해 대머리라는 설정이 아닌 삭발의 모습으로 변화했고 날렵한 턱선을 갖게 되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의 텀은 4년 정도다. 4년 동안 그는 머리를 단발로 만들었고 주름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게임 안에서의 감염된 케리건 모습, 핵이 떨어지는 모습, 여러 유닛이 공격하는 모습 등에서 기존 브루드워에서 보기 어려웠던 것들이 화려하게 변경되었다. 피시방 프리미어 또는 오는 8월 15일 정식 출시를 통해 새로운 스타크래프트를 맞이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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