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에 올라간지 이틀, 예상은 했지만 다운로드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제가 알린 일부 지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무합니다. iOS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간만 보면서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을 거라고 계획해 두었지만 너~무 없으니 힘이 쪽 빠지네요.
일단 예산, 예산은 거의 제로입니다.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플래시 게임처럼 홍보하기입니다. 아직까지 PC 플래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꽤 많은데, 새롭게 출시되는 플래시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 뜻밖의 비행은 플래시 게임은 아니지만, 웹 빌드가 가능해서 웹에서 바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웹으로 플레이해보고 흥미가 생기면 다운로드를 하라는 식으로 유도해볼 생각입니다. 또 국내 몇몇 커뮤니티와, 해외 인디 게임 제작자 사이트 등에 해당 사이트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게시해볼 생각이고, 일본의 플래시 게임 전문 포스팅 블로거 등에 게시를 부탁해볼 생각입니다.
출시 직후에 몇몇 회사로부터 광고해주겠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알고 연락했지?"라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은 시스템적으로 신규로 올라오는 게임들을 죄다 크롤링 해서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해외 유명 사이트에 리뷰 글을 올려주겠다는 제안이었는데, 진짜 사람이 보낸듯한 느낌이라, 답장도 보내봤는데.. 답이 없더군요. 괜히 제 맘만 들었다 놨다..
아이폰은 6일째 심사를 진행도 안 하고 있네요. 일단은 안드로이드 쪽만 소소하게나마 홍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국내 안드로이드 관련 몇몇 커뮤니티에 홍보 글을 남겼습니다. 홍보 글은 스팸으로 처리되지 않게, 각 커뮤니티의 기준에 맞게 게시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 글도 삭제되고 게임도 스팸으로 낙인찍힐 수 있으니깐요. 커뮤니티의 정책을 꼼꼼히 읽고 해당 커뮤니티의 허용범위 내에서 홍보 글을 올렸습니다. iOS도 얼른 승인이 나야 적극적으로 해볼 텐데 언제 시작 할런지..
어제오늘, 아래와 같은 자체 홍보를 진행 해봤습니다.
- 안드로이드 유명 커뮤니티에 홍보 글 남기기 (각 사이트의 가이드라인 준수)
- 해외 인디 사이트에 게임 홍보 (역시 사이트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 일본 유명 플래시 사이트에 게시를 부탁 (하루에 하나씩 게임을 올리는 사이트인데,, 그냥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 Google Chrome 확장 프로그램에 게임 등록 (URL 링크라 만드는 것은 간단합니다. 단지 개발자 등록을 위해 5$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유입은 제로 망...)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개발 이외에 이런 고민도 꽤나 재밌네요. 뭐랄까 잠깐이나마 마케터가 된 기분이랄까?
덧, 배포 후 한 달 사이에 크롬에서 유니티 플러그인의 동작을 막아버렸습니다. 크롬 익스텐션에서도 앱을 내렸고, 플래시 게임으로 홍보하는 방법은 접었습니다.
앱스토어 리젝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