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의 제품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ICE UNIVERS'와 'SAMMOBIL'은 전작 대비 얇아진 베젤과 높아진 카메라 화소수를 유출하고 LTPO 디스플레이 탑재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일반 모델에는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울트라 모델에는 곡선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노트20'은 120만 원대, 울트라 모델은 145만 원대로 전작 대비 5만 원 가량 저렴하게 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다소 높다고 평가됐던 가격과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판매 부진을 겪은 경험이 이번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격만큼이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대한 기대도 크다. 스냅드래곤 865+로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탑재를 기대할 수 있지만, 여전히 엑시노스990을 국내 사용자 제품에 탑재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편, '갤럭시노트20'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갤럭시노트10'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기존 제품의 가격이 낮아져 가성비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특가 어플 '모비톡'에서는 이러한 기대 수요에 맞춰 '갤럭시노트10' 256GB를 10만 원대에 150대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모비톡' 관계자에 따르면 “신제품이 출시되도 과거와 같이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다 보니 가성비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녹록지 않은 삶의 여건이 반영되는 부분이 다소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상호 기자 (s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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