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 게임콘텐츠과는 지난 6월 20일 금요일, 성남시 정자동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게임 프로젝트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게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5개 팀, 1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일 진행되었고, 1학년 12팀, 2학년 8팀, 3학년 5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단순히 슬라이드나 영상 중심의 발표가 아닌, 실제 실행 가능한 빌드 상태의 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결과물의 완성도와 팀워크, 개발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몇몇 팀이 스마일게이트의 STOVE 인디 플랫폼에 실제로 게임을 출시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이 더욱 돋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이 직접 참석해 격려사를 전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황성익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여러분이 실제로 산업과 연결될 수 있는 출발점이다”라며 “완성도 높은 게임을 끝까지 구현해낸 경험은 여러분의 성장에 있어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과 같은 신진 인재들이 한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각 팀은 자신들이 선택한 장르와 타깃 유저층,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 개발 과정에서 직면한 문제와 이를 해결한 방식 등을 발표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시연은 타이틀 화면부터 게임 종료까지의 플레이 흐름을 모두 담았으며, 일부 팀은 관객 참여형 데모를 통해 몰입감 있는 발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게임의 그래픽 완성도, 사운드 디자인, 유저 인터페이스(UI) 구성, 데이터 저장 시스템 등의 요소가 현장 심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심사에서는 기획력, 창의성, 완성도, 기술 구현력, 시연의 명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불꽃소방대’ 팀의 『Fire Brothers』가 수상했으며, 팀원은 김평오, 박주연, 조하은이다. 최우수상에는 1학년 ‘나는 시원’ 팀의 『8볼』(이승현, 이시현), 그리고 3학년 ‘Spell Unbound’ 팀의 『Spell Unbound』(최은성, 박민승, 장우민, 김광준, 권혁재, 이윤석, 김명오, 나윤석, 박창대)가 각각 선정되었다. 장려상은 3학년 최민규 학생의 『기억 조각 모음』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성남게임힐링센터, 성남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단순한 학내 행사를 넘어 산업계와의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하는 산학 협력 사례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관하여 학생들의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실무 연계형 교육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구대학교 게임콘텐츠과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게임 개발의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주도하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단순히 수업 과제를 넘어, 상업적 유통이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게임 업계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다수의 팀은 향후 플랫폼 입점, 공모전 출품, 팀 프로젝트 연장 개발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단기적인 프로젝트를 넘어 지속적인 창작 활동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신구대 게임콘텐츠과는 앞으로도 이러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외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의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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