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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지기만 할까 (1편)

http://www.hungryapp.co.kr/bbs/bbs_view.php?pid=3313&bcode=wotblitz&catecode=002&page=1&scode=5

안녕하세요.

1,600전 탑티어 8 문어발 유저 입니다.

(미국 전체6티어/소련 중전 2라인8티어, 중형 6티어/독일 중전 7티어/영국 4티어)

아직도 800전 때에도 61% 1,600전 때에도 61% 인거 보면 제 실력은 항상 제자리인가 보네요.. 하아..

블리츠로 월탱을 처음 접하고 40%대 승률에서 60%대 승률로 힘겹게 올라온 이야기를 다시 풀어볼까 합니다.

전 소대를 안하기 때문에 소대와 관계없는 이야기를 할수 있습니다.

헝앱에 상주하시는 괴수분들은 "뒤로가기" 누르지 마시고 신랄하게 까주세요.

*

IKAStorm 으로 친추하셔서 질문해주셔도 되요.

개인실력을 더 올리고 싶어서 소대는 안하지만 아는것은 알려드릴께요.

오늘은 방어기술에 대해서 배워 봅시다.

예전 티타임/역티타임 때 오해로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볼까 해요.

개인적으로 방어기술에서 가장 덜 중요한게 티타임/역티타임으로 생각하는건 변함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어기술의 우선도는

은폐(100% 방어)=엄폐(100% 방어) > 헐다운(피격면적 최소화) > 티타임/역티타임(상황에 따라틀리지만 맞을수도 있음)

1. 은폐

위장도가 높은 전차에게 유리하지만 맵이 작은 블리츠 특성상 실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거기에 가능한 맵도 적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은폐+저격은 당하는 상대에게 굉장한 부담감을 주는 것은 사실 입니다.

거기에 완전한 방어라는 것도 포함 이죠.

* 저격에 대한 주의점

저격하겠다 생각하신다면 딜량 순위권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거기에 아군지원이 가장 중요 합니다.

마지막에 혼자 님아 딜해서 순위권에 들거나 딜량이 중간혹은 바닥이라면 그 자리는 저격하는 곳이 아니라는 뜻 입니다.

저격이라고 말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지원사격입니다.

영화에서 보는 저격수처럼 움직이되(한곳에 짱박혀서 쏘는 저격수는 없습니다. 한두발 쏘고 이동하는건 기본이죠) 

적의 체력을 줄여 라인을 돌파하기 부담스럽게 혹은 아군이 라인을 돌파하여 좋은거점을 선점하기 수월하게 하는것이

주 목적이라는 것 이죠.

2. 엄폐

저티어에서 (사실 8티어 까지 와서 10탑도 가끔가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볼수 있음..) 자주 볼수 있는 것 중에 하나 인데..

개활지에서 엄폐하지 않고 측/후면 다 보여주면서 날 죽여주시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엄폐조차 하지 않는것이죠.

엄폐란  적화력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하거나 이에 준한 물체 등으로부터 보호를 제공 받는 상태,

즉 피탄 거부를 말합니다. 헐다운도 엄폐의 일종이지만 이부분은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기본적으로 상대의 포탄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지속적인 맵리딩

(예를 들어 측면 저격이 있다면 최소한 측면저격으로부터 안전한 쪽으로)으로 엄폐를 해야 하죠.

엄폐는 건물/장애물 등으로도 할수 있지만 고저차를 이용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상대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서 상대가 저격/측면기동을 한다면 엄폐를 포기하더라도 유리한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합시다. 이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것은 바로 밑에 있죠.

3. 헐다운

사실 해전에서 나온 용어로 선체가 보이지 않고 포탑만 노출된 상태를 뜻하는 용어로 반대말로 헐 업이 있습니다.

즉, 차체를 숨기고 포탑을 노출하는 모든 상황을 헐다운이라고 부르는 것 이죠.

미국의 경우 높은차체와 돌머리 그리고 뛰어난 부앙각으로 험지에서도 헐다운을 잘하기로 유명하죠.

실제 한국의 전차들도 험지 적응력이 좋죠 ...

헐다운의 주 목적은 피격면적의 최소화와 지속적인 데미지 딜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전차로 험지에서 헐다운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특정 탱크처럼 돌머리에 차체가 약점이라면 더더욱 중요하죠.(언덕의 요정들...) 

헐다운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언덕을 이용할수도 있고 장애물(돌 같은)을 이용할수도 있고

급할때는 1회용 장애물(벽,상자) 같은것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아군의 시체,적군의 시체는 "강철팬티를 습득했다" 라고 외쳐주시며 플레이 해주세요)

4. 티타임/역티타임

티타임/역티타임은 피탄각에 따라 상대적으로 장갑면적이 두꺼워지는 현상과 일정각 이상일시 튕겨나가는 현상을

이용하는 방어 기술 입니다.

하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특히 탑티어가 아니라면 더더욱.. 거기에 유효피격면적이 보이기에....

하지만 반드시 익혀두어야 합니다. 기본이라고 하는것 보다 응용이라고 하는게 좋겠죠.

특정 탱크는 티타임/역티타임시 동티어 이하를 다 도탄내기도 합니다.

수직,일반경사장갑일 경우 이 효율이 매우 높으며 복합경사장갑을 채택했다면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써야 하는가 인데?

기본적으로 엄폐를 하다 적에게 한대치기 위해 나가야할때 

상대라인을 돌파할때, 상대가 우회기동을 시도하여 그 자리에 있다면 위험할떄

혹은 라인이 서로 개활지를 바탕으로 잡혔을떄 사용합니다.

티타임은 정면장갑이 튼튼하거나 돌파, 빼꼼샷 혹은 다수의 아군과 함께 사격할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딱히 단점이라고 부를만한것은 없지만 정면에 약점을 가진다면 사용할수 없다는 점이 있죠.

역티타임은 특수하게 정면에 약점을 가진 전차들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라인을 홀딩하는 능력, 즉 버티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단점으로는 후방의 아군의 사격각을 막아 버리고 돌파시 아군의 진로를 막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활지에서 다수의 적과 어쩔수 없이 마주친다면 좀 더 응용해서

상대의 재장전시간을 이용해서 상대에 맞춰 각을 잡아 주시면 됩니다.

조..조금 더 오래 생존하실수 있습니다.(저도 연습중입니다)

소련의 장갑중전, 독일의 중전, 미국의 암덩어리들 달고다니는 중전은

포탐티타임도 연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