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퓨처파이트에서의 상성은 총 네 가지로 나뉜다. 컴뱃, 스피드, 블래스트, 유니버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각각 불, 나무, 물, 어둠에 대입시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 속성이 가위바위보처럼 서로 물리고 물린다. 단, 유니버셜은 독립된 위치에 있으며 어느 속성과도 상성 관계를 갖지 않는다.
상성 아이콘이 가위바위보와 유사하다.
상성을 파악하고 있다면 게임은 좀 더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각 임무 정보에는 등장 빌런이 표시되어 있으며 빌런의 속성에 유리한 상성을 가진 영웅으로 배치한다면 어려운 임무도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만약 임무를 진행할 때 갑자기 어려워진다면 상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임무에 등장하는 빌런들의 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타임라인 배틀도 마찬가지다. 대전 상대를 선택할 때 상대 영웅의 속성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상성에서 유리한 상대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열 번의 참여 기회 중 단 한 번이라도 패배한다면 명예의 토큰 상점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생체데이터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으려면 대전 전에 상성을 확인해 보는것이 중요하다.
타임라인 배틀의 팀은 속성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상성이 유리할 때 데미지 차이는 어떻게 될까? 비슷한 공격력을 가진 두 27레벨의 캡틴 아메리카와 21레벨의 토르로 비교해봤다. 물론 여러 가지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참고 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무기 강화 실패로 인해 공격력이 비슷하다.
테스트를 진행한 곳은 챕터 4-3 미치광이 암살자이며 대상 빌런은 스피드 타입의 쉴드 레벨2 수사관이다. 컴뱃 속성인 캡틴 아메리카는 유리한 상성으로 보너스를 받겠지만 유니버셜 속성인 토르는 보정을 받지 않을 것이다.
이번 테스트의 희생양 불스아이와 쉴드 레벨2 수사관
테스트는 스킬을 사용하지 않은 일반공격을 대상으로 했다. 둘 다 일반공격이 2회인 영웅이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상성 보정을 받은 캡틴 아메리카(위)와 보정을 받지 않은 토르(아래)
스트라이커로 등장한 스파이더맨은 주인공이 아니다.
다음은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컴뱃 속성인 빌런을 통해 보정 받지 않았을 때 두 영웅이 입힌 대미지다.
불스아이의 방어력 때문에 둘 다 데미지는 감소했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약 25% 정도 데미지가 증가했다. 상성이 유리하다면 입히는 대미지도 증가하지만 받는 대미지도 감소한다. 증가하는 수치를 25%로 계산한다면 약 50%의 효율을 더 얻을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테스트에는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유리한 상성의 영웅을 배치한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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