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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에는 네타가 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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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런거 따로 안적어도 왠만한 글자를 해석할줄 알면 뭐 때문에 만들어졌구나 라는걸 알수 있음.

 그럼에도 쓰는 이유는 내가 심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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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란?

 외적을 토벌하기 위해서 멀린이 계획해서 만들어낸 인공생명체를 뜻한다. 게임 스토리 초반에 설명을 해주지만 그냥 넘어간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써주자면 아서왕 이전시대 그러니까 우서왕 대에 각종 영웅의 인자(dna라고 생각하면 편함)와 브리튼에 존재하는 영웅들의 인자를 모아서 기사를 만들어 외적을 토벌하려고 생각했는데.. 우서왕의 뻘짓으로 인해서 일찍 죽어버리는 바람에 계획이 실패하고 아서왕 대에 와서야 양산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외적은 과학이 발달하여 각종 로봇 - 브리튼 사람들은 괴수라고 알고 있다 - 과 드래곤으로 공격해오기 때문에 기사나 영웅급이 아닌 사람들이 아무리 칼들고 설쳐도 생채기 하나 내지 못한다.

 대부분의 기사가 멀린에 의해서 계획되어 졌기 때문에 '멀린의 사심이 들어간' 용도의 카드들이 많다. 그러니까 아무리 봐도 저 카드는 저 용도가 아닌데? 라는 카드도 존재한다. 여담이지만 기사들은 인공생명체라도 생명체에 속하기 때문에 합성하는 행위는 멀쩡한 사람을 기계에 넣고 갈아버리는(...) 행위이다.

 호수란?

 단절의 시대의 유적이었던 호수를 멀린이 복원하였다. 원래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다 필요없고 기사를 만들어 낸다 정도만 알아도 문제는 없다. 일반적으로 '단절의 시대의 테크놀로지는 현대의 인간이 이해하기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복원을 한건지 만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날로 만들었다.

 덕분에 여러분이 호수를 아무리 돌려도 희안한 카드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멀린이 개객기인 이유가 또 하나 늘었군.

 아서왕의 경우 엑칼이 있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지만 엑칼의 소유자가 아닌자가 호수에서 기사를 뽑아내 봐야 몇일 못가서 썩어버린다. 호수 - 엑칼 - 기사 에 이르는 링크가 존재하기 때문. 원탁은 저 링크를 제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시작형

 이 게임 세계관에 '아서왕 전설'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 존재한다 해도 아무도 모름 - 란슬롯 가웨인 같은 영웅들을 그냥 제 1형 제 2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뭐 아직은 영웅은 아니니까. 잡설은 집어치우고 란슬롯이나 가웨인 같은 강력한 기사를 만들어내기 위한 프로트 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프로트 타입이라서 그런가 실제 성능은 그렇게 대단하진 않다.

 제 1형

 시작형을 기초로 만들어진 기사를 말한다. 외적을 격퇴하기 위해서 만들어져야 했기 때문에 자원이 엄청나게 들어갔다. 하지만 멀린이 만들어서 그런가 대부분의 제 1형에서 '오류' 가 한개씩 나타나고 있다. 성격이 희안하다던가... 실제 성능이야 둘째 치더라도 란슬롯의 경우 설정상 엄청나게 쏀 기사로 되어 있다.

 제 2형

 제 1형이나 어디선가 주워온 인자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사를 뜻한다. 제 1형에서 파생된 기사의 경우 '약간의 수정만 거쳤기 때문에'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아니라 형제자매의 관계로 설정되어 있다. 원본이 시커먼 남정네인데 왜 미소녀가 튀어나오냐 라고 묻는다면 그냥 호수의 신비라고 답해주겠다. 호수에 대해서도 썼지만 단절의 시대 테크놀로지는 '현대'의 인간이 이해하기 힘들다.

 지원형

 어떠한 기사를 지원해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사를 뜻한다. 그런데 저기서 말하는 지원이라는게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지원이 아니라는게 함정. 대다수의 경우 지원해줄 기사가 엄청 쎄다던가 뭔가 의심스럽던가 해서 '제어'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덕분에 지원형 카드에 공격형 스킬이 붙어있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띄인다. 그러니까 왜 지원형 카드인데 왜 공격스킬이요? 라고 물어봐야 소용없다.

 제어형

 어떠한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사를 뜻한다. 저 시스템이라는게 여러 종류가 있어서 하나하나 설명하긴 그렇고 베더비어의 경우는 엑칼의 제어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런데 실제로 제어할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게 함정.

 통어형

 기네비어 혼자 있는걸로 아는데 카드에 써있는 데로 '원탁의 제어' 를 좀 효율적으로 해볼까 하고 만들어진 복제품이다. 멀린이 만든게 다 그렇듯이 결국엔 실패작.

 특이형

 대다수의 경우 '이미 실존해 있는 영웅' 의 인자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사를 뜻한다. 이런 이유로 이미 죽었다는 사람의 인자로 만들어진 기사가 특이형인 경우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카드에 설명되어 있는 동일인자라는 의미가 '원본이 살아있어서..' 라는 의미인데 일단 살아있는 애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면 성능이 떨어지는 듯 하다.

 복원형

 우서 하나 밖에 없는걸로 아는데 우서를 너무나도 사랑한 멀린이 어떻게 좀 해볼까 하고 만들어낸 것을 뜻한다. 뭐 실제 의도야 그렇다치고 사실대로라면 존나 짱쏀 아이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딴거 없고 그냥저냥 그런 기사가 되었다.

 왕립형

 .....사실 이노무 게임. 카드 자체에 네타를 해놨어. 말 그대로 왕으로 만들려고 만들어놓은 기사.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멀린의 통수용 카드에 속한다. 어째튼 왕의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서' 의 인자가 들어가 있다. 아서가 100만 명이 넘는데 '칼도 뽑기 전에' 어떻게 알고 미리 만들어 놨을까 라는걸 생각해보면 꽤나 재미있는 결말도 알수 있을 듯 하다. 사실 스토리 내내 이런 떡밥은 존재하고 있다.

 귀화형

 니무에 혼자 있는 걸로 아는데 요정을 분석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사를 말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니무에는 기사이지 요정이 아니다. 요정의 인자를 좀 많이 넣어서 꽤나 요정스러운 행동을 하는데 멀린을 집어넣을때 하는 행동을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듯 하다.

 노획형

 '왕국의 적' 인 마녀의 인자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사를 뜻한다. 노획형이라는 말에도 알수 있듯이 딱히 무슨 용도가 아니라 '내가 무려 마녀의 인자도 얻었어' 라는 멀린의 자랑이 느껴진다. ...(...)

 요정

 요정에는 기본적으로 ~ 형이라는 수식어가 없다. 호수에서 만들어진 기사가 아니기 때문. 보통 요정은 단절의 시대 이후로 계속 존재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단절의 시대의 테크놀로지에 속하기 때문에' 현대 인간이 요정을 이해할 수는 없다. 아서의 서포트 요정의 경우 멀린이 '임의로' 개조를 시켰기 때문에 그나마 이해가 가능한 편. 뭐 그래도 한판이라 그런가 하는 말이 이해가 불가능 할때가 많기도 하다. 그냥 번역 미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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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다수의 이벤트 카드의 경우 카드 자체에 그 용도가 써있다. 이를 테면 염하형 같은 경우는 '뜨거운 여름' 그러니까 수영복 이라는 훌륭한 공식...(..)이 성립한다. 보통은 이런식.

 대충 다쓴것 같은데 뭐가 더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