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미드레인지 로얄은 신들의 폭풍 카드 중 루미나스 마법사를 채용해 메타에 적응한 덱으로 츠바키를 3장 고용해 후반 드래곤의 강력한 추종자를 제거하는 등 중후반 싸움에 치중한 덱이다.
■ 로얄은 알베르다
로얄의 승리는 레비온 기사 알베르로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느냐에 달렸다. 초반엔 춤추는 유니코, 숙련된 창병, 레비온 선봉대장 제노 등 여러 추종자를 활용해 필드 싸움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공격력이 5 이상인 추종자는 츠바키, 송곳니 학살자로 제거하면서 상대 리더의 체력을 꾸준히 깎아 레비온 기사 알베르나 질주 추종자를 활용해 게임을 마무리한다.
결국, 알비다의 호령, 레비온 기사 알베르로 상대 리더를 공격해 게임을 끝낼 수 있도록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핵심이다.
▲ 알베르 없이 추종자 압박만으로 게임을 끝낼 수 있다.
■ 덱 개요 & 레시피
미드레인지 로얄은 다른 덱과 달리 큰 변화는 생기지 않았다. 9턴까지 레비온 기사 알베르로 최대 대미지를 줄 수 있도록 상대 리더의 체력을 깎아내면서 상대 리더에게 체력 압박을 강요하고 필드 정리 싸움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필드 싸움+상대 리더의 체력 압박을 위한 카드로 구성돼있다. 신속의 쌍검사, 레비온 기사 알베르 등 상대 리더에게 근접 공격이 가능한 추종자와 레비온 선봉대장 제노, 백화의 세검사 등 필드 싸움에 유리한 추종자를 중심으로 구성해 게임 내내 상대를 압박하는 데 힘을 쏟는 덱이다.
신들의 폭풍 메타에서는 드래곤의 우로보로스, 바하무트 등 공격력 5 이상의 추종자를 끊을 수 있는 츠바키를 2~3장 채용하며, 신규 카드인 루미나스 마법사를 채용해 진화 포인트를 아끼면서 필드를 전개해 9PP 이후 레비온 기사 알베르에게 진화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된다.
■ 미드레인지 로얄 운영 포인트
Point 1. 로얄 = 레비온 기사 알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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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 출격 강화 9: 자신에게 ｢이 추종자는 1턴에 2번 공격할 수 있다｣를 부여. 턴 종료까지 이 추종자가 입는 피해가 0이 된다. |
로얄의 마무리는 언제나 레비온 기사 알베르다. 레비온 기사 알베르로 게임을 마무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미나스 마법사가 추가되면서 진화 포인트 사용이 편해지면서 9코스트 이후 진화 포인트가 부족한 상황이 줄어들었다. 루미나스 마법사라는 신규 카드로 인해 레비온 기사 알베르에 진화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 레비온 기사 알베르를 두 기나 진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진화 포인트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Point 2. 루미나스 마법사을 활용한 필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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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루미나스 기사 하나를 전장에 소환. 이 추종자가 전장에 있는 동안, 내 지휘관 타입의 추종자는 EP를 소비하지 않고 진화할 수 있다. (단, 1턴에 하나만 진화할 수 있는 제한은 그대로이다) |
루미나스 마법사는 소환 시 루미나스 기사까지 소환해 필드를 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드에 있는 지휘관 추종자 하나를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진화할 수 있게 해준다. 한마디로 필드에 추종자를 두기 소환하면서 진화 포인트까지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의 추종자인 것이다.
루미나스 마법사를 살려두면 레비온 기사 알베르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진화시킨 후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상대 리더가 루미나스 마법사를 정리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필드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내 필드에 추종자가 많을 경우 루미나스 기사를 진화해 다른 추종자의 공격력을 올려 상대 리더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Point 3. 공격력 5 이상 추종자는 츠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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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출격 공격력이 5이상인 상대방 추종자 하나를 파괴한다. |
츠바키는 출격 효과로 상대 추종자 중 공격력이 5 이상인 추종자 하나를 파괴할 수 있어 드래곤, 네크로맨서를 상대로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드래곤의 우로보로스, 바하무트, 수룡신의 무녀 등 후반 추종자를 끊어줄 수 있고 네크로맨서를 상대로는 케르베로스나 성장한 그림자 사신을 잡아낼 수 있어 타이밍만 맞으면 최고의 효율을 보여준다.
게다가 잠복 능력도 갖추고 있어 상대에게 바로 끊길 우려가 적어 다음 턴에 선택할 수 있는 플레이가 늘어난다. 이 덱에는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치유의 연주자 앙리에트를 활용해 7PP 12 피해를 주는 콤보를 활용하는 덱도 있다.
▲ 츠바키의 잠복 효과를 활용해 상대 필드에 강한 추종자가 나오지 못하게 한 뒤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 미드레인지 로얄 덱 장·단점
장점
- 어그로 네크로맨서를 상대로 필드 싸움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송곳니 학살자, 츠바키를 많이 채용해 공격력 5 이상 추종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 루미나스 마법사 채용으로 진화 포인트 사용이 여유롭다.
단점
- 선봉대원 같은 낮은 PP 추종자가 줄어들어 손 패가 꼬이는 일이 생긴다.
- 필드를 장악당하면 뒤집기가 힘들다.
▲ 네크로맨서의 필드 전개력에도 밀리지 않는 미드레인지 로얄
■ 멀리건
신속의 쌍검사, 춤추는 유니코, 숙련된 창병 등 1~3코스트 추종자나 주문을 최우선으로 선택하고 선공일 때 레비온 선봉대장 제노를 하나쯤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글: 서진수(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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