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5
- 유머+5
- 공포/엽기+5
- 게임/앱+5
- 연예/드라마/영화+5
- 축구/야구/스포츠+5
- 음식/맛집+5
- 여행/풍경+5
- 스마트폰 포럼
- AI톡+5
- 코스프레갤러리
- 헝그리피플
- 게임만평
- 문의/건의
헝그리앱
기획/리뷰-
- 이호원 등록일(수정) : 2019-01-29 17:30:51
-
[모바일] [리뷰] 그 시절 크로노트리거의 감성! 스토리 중심형 RPG ‘어나더 에덴’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게임명: 어나더 에덴
◈ 장르: RPG
◈ 제작사: Wright Flyer Studios
◈ OS: 안드로이드/iOS
◈ 출시: 2019.1.29
 |
스토리 중심형 RPG |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RPG는 대부분 캐릭터의 수집 또는 육성이 주목적으로, 스토리의 중요성은 높지 않다. 스토리는 퀘스트 진행을 위한 ‘양념’ 정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고 캐릭터의 배경은 설정에서만 존재하거나, 그마저도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나더 에덴은 JRPG 명작 시리즈인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크로노 트리거’와 같이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며 진행되는 JRPG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크로노 트리거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카토 마사토가 개발에 참여했고 경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싱글 플레이 전용 RPG를 출시했다.
▲ 명작 JRPG 크로노 트리거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어나더 에덴의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특별한 힘을 가진 주인공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싸우며, 그 과정에서 동료들을 만나고 마을 사람들을 돕는다는 전형적인 JRPG의 이야기 구조를 따르고 있다. 여기에 크로노 트리거에서 보여줬던 시간 이동의 요소가 추가되고 동료들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볼륨을 키웠다. 결국 주인공이 승리하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승리를 보기 위해 많이 유저들이 게임 패드와 키보드를 잡았다.
|
클래식한 전투 시스템 |
스토리에 집중한 대신 전투 시스템은 상당히 단순하다. JRPG의 턴제 전투 방식을 채용했고 자동 전투 없이 2배속 전투 기능만 적용되어 있다. 커맨드는 일반 공격과 스킬, 서브 멤버와 자리 교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턴을 시작하기 전에 선택한 명령이 속도 순서에 따라 발동된다.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는 없어서 다른 JRPG들 보다 더 간단한 전투 방식을 가지고 있다. 간단하지만 전투 템포가 상당히 빨라서 지루하지는 않다.
▲ 전투 시의 조작 커맨드가 상당히 단순하다.
전투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 체인지 시스템으로 전투에 참여하는 프론트 멤버 4기와 서브 멤버 2기를 상황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 서브 멤버는 매턴 HP와 MP가 회복되어 빈사 상태이거나 MP를 모두 소진한 캐릭터는 서브 멤버와 교체해서 회복하는 것이 좋다. 교체한 턴에는 교체된 캐릭터에게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없지만, 해당 캐릭터의 ‘배리어블 찬트’가 발동한다. 배리어블 찬트는 아군을 강화하거나 적을 약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 전투에 참여하는 프론트 멤버와 대기하는 서브 멤버
|
불편함 혹은 추억보정 |
어나더 에덴에서 JRPG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전투 방식만이 아니다. 당시 주류였던 SD로 표현된 캐릭터들과 2차원으로 구성된 맵 구조가 익숙한 화면을 연출한다. 또한, 크로노 트리거의 OST를 담당했던 미츠라 야스노리가 참여한 배경 음악 또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 SD 비율의 캐릭터와 실사 비율의 적은 스퀘어의 JRPG들을 연상시킨다.
다만, 이제는 당연한 기능인 이벤트, 대화 스킵이나 자동 이동 기능이 빠져있다는 것은 불편한 점이다.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긴 해도 간단하게 게임만 즐길 수 있는 유저나 다회차 유저를 위해 스킵 기능을 포함시켰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캐릭터의 이동도 월드 맵 이동과 단순한 맵 구조가 피로함을 줄여주기는 하지만, 자동 이동에 익숙한 유저에게는 이 또한 불편함이 될 수 있다.
▲ 월드맵으로의 이동은 간단하다.
|
싱글 RPG에 첨가된 모바일 RPG 한스푼 |
JRPG답게 스토리 진행에 따라 동료가 합류하기도 하고 파티를 떠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몽견 메뉴를 통해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데 캐릭터의 등급에 따라 획득 확률이 달라진다. 흔히 볼 수 있는 뽑기 시스템으로 어나더 에덴에서 거의 유일하게 모바일 게임의 시스템이 적용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뽑기에 필요한 크로노스 스톤은 퀘스트나 로그인 보상 등으로도 획득할 수 있으므로 과금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 시공을 넘어 새로운 동료를 만나보자.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육성에 필요한 경험치는 적과의 전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에 획득한 캐릭터는 1레벨이라 전투에 바로 참여시키기 어려우므로 서브로 편성하거나 비전서를 사용한 후 전투에 투입하자. 캐릭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어빌리티를 개방할 수 있는 AP가 지급된다. 어빌리티 개방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가 높아지거나 새로운 스킬을 배우고 속성에 대한 저항력이 생긴다.
▲ 어빌리티보드에는 분기점이 있다.
|
RPG라면 역시 ‘노가다’ |
JRPG를 즐겼던 유저에게 애증의 대상은 역시 ‘노가다’라고 불리는 반복 콘텐츠일 것이다. 주로 레벨을 높이는 것이 주 목적으로 전투의 반복을 통해 캐릭터의 레벨을 높여 이후 진행을 수월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나더 에덴에서는 레벨업도 중요하지만, 장비의 재료 획득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장비는 게임 내의 재화인 Git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재료도 함께 소모하므로 원하는 장비를 얻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전투가 필요할 수도 있다.
▲ Git가 있어도 재료가 부족하면 구입할 수 없다.
|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움 |
어나더 에덴은 JRPG 왕도를 그대로 따랐으며, 자신만의 오리지널 요소도 보여줬다. JRPG로서의 완성도는 높지만, 그동안 모바일 게임을 주로 즐겼던 유저에게 친절한 게임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이동, 전투, 대화, 이벤트 모두 수동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 진입 장벽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나더 에덴은 한 번쯤 플레이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JRPG로 게임을 시작했던 유저라 어나더 에덴을 상당히 반가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 그저 과거 감성을 이용한 추억팔이가 아니라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한 게임이라 느껴졌다.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더라도 조금 익숙해질 때까지 플레이해보자. 그 이후에는 JRPG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작성자의 주관적인 평점
이호원 기자 (lhw@monawa.com)
   |
진행중인 이벤트 5건  |
|
최신뉴스
- 34
- 33
- 16
- 7
- 3
- 2
리플
98건 | 1/2 페이지
+5 
+5 
+5 
+5 
+5 
+5 
+5 
+5 
+5 
+5 
+5 
+5 
+5 
+5 
+5 
+5 
리플 페이지 이동 리플쓰기
link추천 퀵 링크
-
냥코대전쟁 -
페이트 그랜드 오더 -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
점프 어셈블 -
옥토패스 트래블러:대륙의 패자 -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
리니지2 레볼루션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